원래는
중고 2500 사자.. -> 중고 살빠에는 걍 새차 사.. -> 2500에 새 차는 뭐가 있지? -> 셀토스 괜찮네..->
셀토스 근데 깡통은 너무 깡통인데? -> 옵션 질렀는데 2700 이네. 와.->
이 돈이면 다른 급으로 바꿀 수도 있겠다. -> 스포티지 어떄? -> 지난번에 탔음. ㄴㄴ->
그러면 쏘렌토 어때? -> 오.. 괜찬헨.. -> 이왕 사는 것 옵션 좀 넣어서 사자..
이렇게 해서, 결국 쏘렌토....
지금도 셀토스 2800, 쏘렌토 3400
둘중 너무나도 고민 중입니다.....
600만원 차이가 너무 크긴한데, 그만큼 값어치를 하니까.. 문제입니다.
게다가 1년 2년 탈것도 아닌지라.. 이왕 사는 것 쏘렌토 사자 마음 먹었다가도..
진짜 거의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는데, 굳이 사야되나 싶기도 하고..
3400이면 제 연봉의 거의 70%정도 되서..
일년동안 번 것을 차에다가 쏟아붓는 건데.. 아..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현타가 심하게 오고..
돈을 뭣하러 법니까? 이럴때 쓸려고 버는 거지 생각하면..
사실 제가 이렇게 큰 돈을 쓰는 일이 진짜 없거든요... 월급의 2/3을 적금으로 들어가고 있는 터라서..
버는 것도 중요한데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 절실히 느껴지네요.. ㅎㅎ
그래서 결국 어떻게 했냐고요?
쏘렌토 노블 - 풀옵으로 견적 받아놓고... 할부 3년 끊어야겠습니다. 선수금 70% 정도 주고요.
금리가 대충 3.7%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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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 너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걍 신형 가야겠네요..; 하자 있으면, 보증기간내 수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