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디
접속 : 4839   Lv. 64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19 명
  • 전체 : 360575 명
  • Mypi Ver. 0.3.1 β
[---] [정의] 당신의 선택은? (5) 2010/08/20 PM 03:21
저번글에 올렸던 기차의 문제의 요지는 현실적인 모든 문제를 배제하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에 대한 도덕적 추론과도 관계가 있는 질문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배제할 수 있어서, 철학자들의 가설을 인용한 듯 합니다.
문제의 선택에 있어 철학적인 문제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질문 첫번째는, 기관사가 되었는데 브레이크가 고장난 상황이고, 그대로 달리면
5명의 인부가, 비상철로로 가게되면 1명의 인부가 죽는 상황이죠.

질문 두번째는, 구경꾼이 되어 다리 밑의 사람을 밀어서 기차를 멈추게 해서
5명의 인부를 구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달리게 하느냐 하는 것이었죠.

실제 하버드대학에서 강연한 내용이고, 실제로 많은 수의 학생들은,
첫번째 질문에선 비상철로로 간다고 했고, 두번째 질문에선 그냥 달린다고 했습니다.


이 답변에 대해 마이크 샌델 교수는, 어째서 다른 선택을 했는지 질문합니다.
그러니까, 첫번째에서 5명이나 죽게 하느니, 1명이라도 살리자 라는 이유에서
비상철로로 갔다면, 왜 2번째 질문에선 왜 그냥 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구하려는 사람의 수가 중요했다면 왜 두번째 질문에선 남자를 밀면 안되는가?라는 것인데요.

마이크 샌델 교수는 도덕적 추론의 전개를 알아보기 위해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한번 자유롭게 생각해 봅시다.


※ 정의란 무엇인가. 에 나왔고, 실제 하버드대학 '정의' 강연에 실제로 했었던 문답입니다.

신고

 

돼지수육    친구신청

2번에서 사람을 밀어버린다를 선택하게 되면
구경꾼의 지위에서 적극적인 행위자가 되어버리니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냅두는 편을 택하겠죠
한사람 보다는 5명을 살리는 편이 더 낫다는데는 동의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본인이 직접 한사람을 희생시켜
5명을 구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망설일듯 합니다.

역비    친구신청

사람들은 자신에게 가장 작은 책임을 짊어지려 하겠죠. 기관사면 5명의 죽음보단 1명의 죽음이 덜 하겠고 구경꾼은 아무행동도 하지 않으므로 사건의 제 3자가 되어 책임 회피

역비    친구신청

사람 수 때문이라는 이유도 맞는 말 같습니다. 첫 질문은 당연 1과 5의 문제라 이의가 없지만 두 번째 문제에서는 저는 1과 5가 아닌 1과 0이라고 봅니다. 구경꾼 입장에서 밀면 1명 살인 구경하면 아무도 안죽이죠. 놔둬서 5명 죽이는건 기관사의 사정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철과 벌때들    친구신청

간과하고 있네 사람을 밀면 현행범이네
기관사가 비상철로로 가는건 범죄가 아니네 도덕위에 법이다.

내일은사장님    친구신청

입장의 차이이죠
기관사는 어찌되엇든 살인자의 입장이 되는상황이고
그 상황을 기본바탕으로 생각해보았을때 비상철로를 이용하는건
도덕적으로 가장피해가 적을선택을 한사항이고
구경꾼의 입장에서는 도덕적으로 사람을 미는건
살인마가 되는것이고 밀지않을시에는
그냥 방관자가 되는것이니까요

도덕이란건 양심과도 비슷한 자기주관적인 판단이니까
자신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느냐 안주느냐로 판단되 되는것이지
이행동이 공공의이익을 주느냐 안주느냐로 판단되는건 아니니까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