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글에 올렸던 기차의 문제의 요지는 현실적인 모든 문제를 배제하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에 대한 도덕적 추론과도 관계가 있는 질문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배제할 수 있어서, 철학자들의 가설을 인용한 듯 합니다.
문제의 선택에 있어 철학적인 문제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질문 첫번째는, 기관사가 되었는데 브레이크가 고장난 상황이고, 그대로 달리면
5명의 인부가, 비상철로로 가게되면 1명의 인부가 죽는 상황이죠.
질문 두번째는, 구경꾼이 되어 다리 밑의 사람을 밀어서 기차를 멈추게 해서
5명의 인부를 구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달리게 하느냐 하는 것이었죠.
실제 하버드대학에서 강연한 내용이고, 실제로 많은 수의 학생들은,
첫번째 질문에선 비상철로로 간다고 했고, 두번째 질문에선 그냥 달린다고 했습니다.
이 답변에 대해 마이크 샌델 교수는, 어째서 다른 선택을 했는지 질문합니다.
그러니까, 첫번째에서 5명이나 죽게 하느니, 1명이라도 살리자 라는 이유에서
비상철로로 갔다면, 왜 2번째 질문에선 왜 그냥 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구하려는 사람의 수가 중요했다면 왜 두번째 질문에선 남자를 밀면 안되는가?라는 것인데요.
마이크 샌델 교수는 도덕적 추론의 전개를 알아보기 위해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한번 자유롭게 생각해 봅시다.
※ 정의란 무엇인가. 에 나왔고, 실제 하버드대학 '정의' 강연에 실제로 했었던 문답입니다.
구경꾼의 지위에서 적극적인 행위자가 되어버리니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냅두는 편을 택하겠죠
한사람 보다는 5명을 살리는 편이 더 낫다는데는 동의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본인이 직접 한사람을 희생시켜
5명을 구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망설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