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흑과 백 이외에 회색이라는 색깔로도 표현 할 수 있는 사상과 개념이 있다지만
글쎄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만화영화에서는 곧 잘 착한 우리의 영웅이 나타나 나쁜 악들을 곧잘 물리치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그런 영웅들이 없어진 것 같아 슬퍼집니다. 자꾸만 교활해지는 악당과
한명의 영웅이면 충분히 악의무리를 물리치던 영웅들이 어느순간, 동료들을 모으는데도
불구하고 악당들을 손쉽게 잡는 모습은 보여지기가 힘이 부쳐하는 모습이
저는 왜이리 서글플까요?
왠지 우리네 현재를 비치는 것과 같은 그 모습에, 아련한 동정이 남습니다.
가끔 아주가끔, 아버지가 친딸을 성폭행해서 임신을 하게 되는 사건을 접할 때 마다,
고위 공직자가 뇌물을 먹고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건을 접할 때 마다,
영웅이 나타나, 선을 실현시키는 그런 존재가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ps.사실, 영웅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께서 안중근 의사가 뤼순형무소에 수감되었을 때 보냈던 편지의 전문을
올리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