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슬
금구슬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도구.
きんのたま
아이템으로서나 포켓몬에게 장착해 사용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상점에 5000원이라는 고가에 매각하는게 가능한 RPG의 전형적인 돈줄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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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술될 내용은 검은 닌텐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블랙 유머가 포함된 내용이다.
1세대,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이외의 모든 본가 포켓몬 게임에서는 매번 금구슬 아저씨(きんのたまおじさん)라는 인물이 등장해 대화하면 이 금구슬을 그냥 거저 주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근데 이 대화의 맥락이 일본어로 읽었을 경우 그대로 시모네타가 된다.
이것은 아저씨의 금구슬!(それは おじさんの きんのたま!)→이것은 아저씨의 붕옥!
아저씨의 금구슬이니깐!(おじさんの きんのたま だからね!)→아저씨의 붕옥이니깐!
대략 이런 식으로, 그것도 금구슬이란 단어를 강조하는데 이 금구슬의 일본어 단어는 글자 하나 빼면 그대로 붕옥(きんたま. 붕옥이란 말은 대충 순화한표현)이 된다. 뭐야 이거 무서워… 또한 금구슬은 영판에서는 Nugget으로 표기된다. 번역해도 금구슬은 맞는데 재밌는것은 저 단어는 미국 속어로 고환이라는 뜻이 있다. 흠좀무
이 정도 만으로도 검은 닌텐도란 말이 괜히 구글에 걸리는게 아니란걸 알 수 있다. 사실 검은 닌텐도란 표현 자체가 이 금구슬의 블랙유머에 의해 나오기 시작한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참고로 금구슬과는 관계없으나, 포켓+몬스터 라는 명칙은 북미권에선 남성기를 연상하는 뉘앙스가 있어 그쪽에서의 이름이 포키몬이라 변경된 트리비아는 꽤 유명하다. 이 쪽은 의도하진 않았을것 같지만.
이하에 시리즈별 금구슬의 역사.
1세대
적어도 이때는 시모네타 의혹은 없다시피 했다. 비싸게 팔 수 있는 아이템으로서 어울리는 이름. 근데 처음으로 금구슬을 입수할 수 있는 장소인 24번도로의 별칭은 "골든 볼 브릿지" 이고, 게다가 금구슬을 주는 캐릭터가 로켓단원이란 점은… 어!? 소리 나오기 딱 좋은 시츄에이션.
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이미 금구슬아저씨의 편린을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
2세대
관동지방을 모험하면서 감동할 그때, 상록숲 부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상한 아저씨가 자신을 금구슬아저씨라 칭하며 상기의 "이것이 아저씨의 붕옥이다!!!" 라면서 금구슬을 받게 된다. 게다가 금구슬이란 단어를 강조한다. 이 때 플레이어들은 뭔가 형언하기 힘든 감정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아침시간대의 지하통로에서는 금구슬을 45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500원의 이윤을 얻을 수 있다. 단, 하루에 1번밖에 살 수 없으니 주의.
3세대(R/S/E)
금구슬 자체는 보통으로 입수할 수 있지만, 전술한대로 아저씨는 등장하지 않는다.
허나 전당입성후 기계저택을 돌파할때 기계저택 주인아저씨가 날아서 사라진뒤, 그 아저씨가 있던 방석을 조사하면 금구슬을 발견할 수 있다. 이건 설마… 설마…!?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3세대(FR/LG)
1세대의 리메이크라 금구슬 아저씨는 등장하지 않을꺼라 예상되었으나, 왠일로 3의 섬에 출현. 어떤의미로 우리의 예상을 초월했다. 그리고, 전국도감 입수후 이 아저씨는 사라져있지만 그 자리 부근의 바위를 조사하면, 무슨 업보인지 금구슬이 하나 더 입수된다. 어찌된 일이야…
4세대(D/P/PT)
금구슬은 보통으로 입수할 수 있지만, 아저씨가 등장하는건 생각외로 전당등록후. 리조트에리어 부근의 풀숲의 잘 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수상한 곳에 존재하며, 이 아저씨의 대사조차도 텐션이 대박 올라가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에리어 오른쪽 호수에는 왠일로 호수 중앙에 있는 나무를 사이에 두고 금구슬이 하나씩 떨어져있다. 이건 아무리봐도… …-_-;;
플라박살…아니 플라티나 버전에선 아저씨가 금구슬을 준 다음 "특별히 하나 더 줄께!" 라면서 2개의 금구슬을 준다. 참고로 배틀 프론티어의 스크래치 경품이기도 해서, 간단하게 금구슬을 모으는것도 가능.
4세대(HG/SS)
상록숲 부근의 금구슬 아저씨 자체는 그 붕옥스러움은건재. 통상입수도 이동요새 배틀프론티어및 포켓슬론의 경품으로서 나오는 등 과거 최대의 금구슬의 바겐세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주 숫제 금구슬아저씨가 증식했다!!!
우선 애호클럽의 미에하루. 포켓기어에서 이쪽으로 오는 전화에서 간혹 "우리 피카츄가 좋아하는걸 주지" 라면서 부르는데, 가서 말을 걸면 주는건 금구슬(…) 그리고 애호클럽의 메구미. 마찬가지로 포켓기어로 "주인이 금구슬을 줬는데, 괜찮다면 드리죠" 라고 연락해서 가보면 역시 금구슬 획득.
더 충격적인건 리메이크에서 완전히 잉여화되어버린 아쿠아호의 선장. 이 자는 보통은 각종 타입의 플레이트를 주는데, 그 플레이트들을 전부 받은 뒤에는 금구슬을 몇번이고 뜯어낼 수 있다
5세대(B/W)
2010년 가을 발매예정. 다음엔 대체 어떤 붕옥스러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사족
아라리(타마타마)의 이로치가이는 금색이다. 별로 그래서 어쩌라는거냐란 의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