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언제부터였는지
지금 이 순간이
꿈 속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과거인지
현재인지
미래인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시간은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나를 덥치려 합니다
두려움에 떨지만,
전 조그마한 어둠 안에서
전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전 누군가를 그리워합니다
누군지도 모른채...
언제부터 였는지
캄캄한 어둠속이 점점 하얘집니다
어둠이 걷히고 있습니다
그렇게나 원하던...
언제고 외치고 싶었던 한 마디
무서워 외치지 못했던 한 마디
이제는 그리워 하지 않아도
이제는 기다릴 필요 없어진
그대는 어느 덧
제 마음의 공간 속에서
항상 매 순간의 시간 속에서
존재하고 있네요.
이제는 조그만
용기를 담아
외치고 싶어요.
사랑해요
정말로 사랑해요
그대를 정말로 사랑해요
사족.
새 볔에 심심해서 써봤습니다. 음 마음의 잡념을 떨치는데는 글 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키보드로는 그 어떤 것도 쓸 수가 없어, 공책에다가 적고
그랬는데, 게을러졌는지, 연필로는 안써집니다. 하하..
조악한 글이지만, 잘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