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소프트웨어, 전자저작권에 대해 무지몽매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물론 몇몇 사람들은 저작권에 대한 지식이 상당한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며,
아니면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블리자드 vs 케스파" 관련 뉴스를 보고 반응 보면,
지식과는 하등 관계없이 그냥, 우리나라는 병신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설마 케스파 놈들이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이 지랄을 떨까? 라고 생각을 넓혀보면,
정말 우리나라는 상하좌우 할 것 없이, 저작권에 대한 것을
정말이지 너무 하찮게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 우리나라를 깍아내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외국의 경우, 저작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정말로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게임,만화,애니메이션 등. 문화컨텐츠는 문화컨텐츠로써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90년대 부터 시작된 특정분야 문화컨텐츠 죽이기는 정말,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치부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에 대한 개념을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서 다운받는 행위가 정당한 행위가 아닌,
도둑질과 같은 것임을 상기시켜야 하는데.....
이래선 뭐 교육도 의미가 없습니다.
케스파의 도둑질에 대한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흠
어렸을때부터, 특정분야 문화컨텐츠를 탄압하는 것을 보고 자랐으니,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문화컨텐츠를 가늠하게 됩니다.
어떤것은 우월하고, 어떤것은 창피하고.
심지어, 특정 분야 문화를 즐기는 것에 대하여 놀리기까지 하는데,
오덕후,십덕후,씹덕후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치관이, 형성되며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애니메이션은 애들이나 보는 것으로 되고
만화는 보면 안되는 것
게임은 하면 안되는 것.
이렇게 되어버리니,
당최, 게임 만화 애니를 보는 사람은 사회악이 되어버립니다.
어렸을 때, 자아가 채 형성되기도 전에
무조건 적으로 어떤 이유도 없이
"만화는 나쁜거야. 무조건 나쁜거야. 그러니까 보지마"
"게임은 나쁜거야. 무조건 나쁜거야. 그러니까 하지마"
라고 들으니, 성장하면서 어떻게든 그것이 표출이 됩니다.
어떤식으로 표출이 되냐면, 남들에게 보여지기 싫어하게 됩니다.
자신의 취미나 특기를 남들에게 소개하게 될 때.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 라거나, 만화를 좋아해. 라는 것을
남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창피해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자라왔고, 그렇게 가치관이 형성되었으니까요.
여기에서, 이번 여성가족부에서 외치는 적/흑자 상관없이
매출액 1%를 "상납"하라는 법안을 발의하게 되는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아직도 게임이나, 만화가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보이거든요.
에휴.
새 볔에 넋두리좀 해봤습니다.
대한민국 게임개발자,만화가,애니메이터,그외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여러분들!
식상하니까 힘내라는 말은 안할께요
영어 배웁시다. 그게 답인 것 같아요
이놈의 나라는 답이 없어요.
게임 잘 만들면 뭐합니까
공공재 드립치는 나란데
영어 배우거나, 나라 뜨는게 답인 것 같아요
전직하거나
진짜 존나 한심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 스캔질해서 인터넷에 뿌리면 되려 영웅취급 받는 실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