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청년들이 겪는
진지하고 심각한 이야기란
"사랑"과 "진로,취업"
정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루니지 새벽반님들은 어떤 고민을 안은 채, 살아가고 계시나요?
살기 바쁜 세상입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정말이지 힘든데요.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은 참 여러모로 이상하고도 신비한 공간입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을 하니 말이죠.
얼마전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로, 복잡하던 차에,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고 있다가, 결국 마이피로 글을 휘갈겨 썼는데,
많은 분들이 진심어린 충고를 보여주셔서 감개무량 합니다._(__)_
근데 저도 감정에 치우쳐서는, 한가지 과오를 저지른게 있었으니,,
전 군대 전역하고, 학교에 복학한 상태라서요.
자퇴는 꿈도 못꿀 소리구요, 편입이나 대학원진학은 말그대로 꿈입니다.
갑자기 몇천만원이 뚝 떨이지지는 않으니까요..
(전문학교인데,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학사졸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졸업후
대학원진학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그렇다면, 졸업후 취직하여 일을 하는 것인데, 이게 문제입니다.
지금 공부하는 것이 프로그래밍 분야인데, 부끄럽지만, 이제와서,
하필이면 이제와서 공부하는게 힘이 부치는 겁니다.
앞에서 교수가 뭐라고 떠드는데, 뭔소리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이게 솔직한 심정인것 같습니다.
배울려는 의지가 사라졌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질렸다고 해야할까요....
자격증을 4개정도 준비하면서 필기,실기를 따로 준비하면서,
학점관리 하고, 그러면서 프로젝트라면서, 프로젝트준비를 따로 하게 하고,...
그러면서 수업 끝나면 강제로 남겨서 공부시킵니다.
교수들 퇴근하는거 확인한다음에 가야한다니...
지치고 질리고 짜증나고, 어쩌다 이렇게 인생이 흘러왔는지
되돌아보면 후회의 나날들입니다.
지금까지 등록금 납부한걸 생각하면 졸업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미치겠네요..
루니지 새벽반형님들은 어떠신가요.
인생 살만 한가요.
24년 밖에 살지 못한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정말
살 맛 안납니다...
참나 편의점 주말야간 한다고 왜 학교에서 욕을 처먹어야 합니까....
시팔.........
돈없어서 생활비 번다고, 주말에 야간알바 뛰는게 꼭 죄지은 것처럼
욕하면, 다 뒤엎고 죽통 한방 거하게 치고 싶습니다.
한가지가 해결되니 한가지가 문제. 하루하루가 지옥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