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게임. 영웅전설.
사실 좋아하기만 했지, 실질적인 구매나 플레이로 이어지지 않은, 들어보기만 한 게임이었지만
팔콤이나 영웅전설은 참 좋아했다. 반면에 이스시리즈는 별로...
언젠가는 맘잡고, 영웅전설를 구입할려고 했는데, 패키지판은 구하기 힘들어서 그냥 쥬얼합본팩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책상서랍안엔 영웅전설1~5 합본팩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플레이시간은 0시간...ㅠ)
어쨋꺼나 팔콤의 영웅전설이 신작이 나온다길래 기대했건만, 국내에서는 온라인서비스를 한다고 하며
아루온이라는 사이트가 생겼다. 영웅전설6FC 한정판패키지도 구매했건만, 실질적인 인스톨시디는 존재하지 않는
패키지였다.
패키지는 빠방해서 구입에 있어 만족했지만, 역시나 밑 안닦은 기분이어서 한정판은 구매해도 게임플레이는
별도로 캐시를 충전하여 게임을 하라는 것이었다.
(물론 한정판 구매자는 일정량의 캐시를 지급하였지만...)
그 때 당시에도 많은 논란이 일었지만, 어쨋든 그냥 수긍하는 분위기였고,
영웅전설6 PC판의 한글패치를 진행하던 팀도, 아루온측과 어찌어찌하여 취소하기도 했다.
그렇게 진행되었는데, 영웅전설7이 나오고, 벽의 궤적까지 나온 이 시점에 아루온 측은 아무런 반응도 행동도 없다.
너무 아쉽지 않을 수 없다. 국내에는 아직 팔콤의 게임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그 많은 수가
팔콤의 게임을 직접적으로 구입으로 이어지는 수요층이 적다할지라도, 그것은 다른방식으로 해결을 해야하지 않을까?
현재의 아루온게임의 결재시스템은 매우 뒤떨어진 방식이다. 1개월 정액이용요금이 19800원.
PC패키지게임을 플레이하는데 1개월 단위로 끊어 결제를 하여 게임을 이용한다는 것이 과연, 구매자에게 합당한
방식일까?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한번만 플레이하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한다손 치더라도
한번 결제하여 엔딩을 보고나서 2회차를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오랜시간뒤에 다시한번 꺼내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의 아루온게임의 결제방식은 이런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이용요금을 내고 하라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스팀과 같이 다운로드방식으로 로컬라이징을 하여, 진행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ps. 그러니까 한글화 제발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