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룸헤이븐을 시작으로 점점 디지털 게임보다 아날로그 보드게임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네요.
하지만 같이 할 사람은 찾거나 시간 맞추기도 어려워서 보통 혼자 합니다.
요즘 여러 보드게임은 혼자 할수 있게 솔로 모드가 많이 들어있고, 없는것도 사람들이 룰을 만들어서 공유 하더군요.
이번에 새로 보드게임 사서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Architects of the West Kingdom
'북해' 시리즈의 후속 시리즈 '서왕국' 시리즈의 첫번째 게임.
카롤링거 제국(?) 시대, 왕에게 잘보이고, 귀족 지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다른 영지 귀족들의 방해를 뚫고,
자기 영지 안에 여러 주형지물을 짓는 다는 스토리.
플레이어 마다 돌아가면서, 메인 보드 안, 여러 액션 스페이스에 자기 일꾼 하나를 보내 그 액션을 취하는 worker placement 게임.
여러 재료들을 모으고, 조수들을 고용해서, 도시건설하거나, 성당 건설이 메인 골.
여러 worker placement 장르에서 이 게임만의 특별한 기믹은
액션스페이스 안에 워커가 많을수록 그 액션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거나, 여러번 사용할수 있는 메카닉과,
상대편 일꾼들을 잡아서 감옥에 넣는 메카닉.
솔로 모드는 AI와 대결 하는 모드인데요. AI 차례에 AI카드 한장 뽑고 거기 적혀있는 액션 취하는 방식인데 (어디로 일꾼을 보내고, 어떤 액션을 고르고),
정말 사람이 플레이하는 식의 로직은 아니고, 플레이어를 방해하고, (반칙해서) 빨리 점수 가져오는 식의 AI 입니다.
그냥 혼자 하이스코어를 깰려는게 아니고 이렇게 AI를 상대하는 방식의 솔로모드를 선호합니다.
이 게임의 솔로모드가 밸런스도 나름 괜찮고, 복잡하지 않고 좋은데, 어느정도 AI액션을 예측 할수 있다는 점은 좀 마이너스네요.
사진
박스 앞
박스 뒤
메인 보드
컴포넌트
플레이어 캐릭터
여러 카드들
솔로용 AI 카드
셋 업
플레이 도중
한 게임 끝
플레이어 interaction이 많아서 사람들과 하면 확실히 재밌을거 같네요,
룰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사람 모아서 해봐야 겠습니다.
점수 7점
장점: 일꾼 투자 시스템
단점: 감옥 보내는게 생각보다 별로.
보드게임은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