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Newton
플레이어는 18세기 유럽의 학자가 되어서 여러 나라로 유학다니며, 공부해서 지식을 늘리고 새로운 발견을 하며 포인트 받는 게임.
대충 이런 스토리인데, 게임 메카닉은 카드 플레이 액션 셀렉션 게임.
한 라운드에 자기 카드패를 사용하여 여러 액션을 취하는 방식입니다,
유럽을 돌아다니며 유학을 가고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배워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일 해서 돈벌고
수업 듣고
공부 해서
플레이어 보드의 책장을 채워나가는게 메인 포인트
솔로 모드는 AI를 상대하는게 아니고, 그냥 하이스코어 내는 방식입니다. 이게 어쩔수 없는게, 여럿이서 해도 몇 개 없는 보너스 토큰을 누가 먼저 먹냐 정도 뿐, 플레이어 끼리 전혀 인터렉션(교류?)가 거의 없어서 혼자하는 게임이나 다름없습니다. Multiplayer Solitaire 라고 하죠.
사진
박스
뒤
플레이어 보드, 위의 반은 책장인데, 칸 마다의 조건 (같은 과목의 책, 여러 학교)을 클리어하고 책장 액션으로 그 칸을 책으로 채워넣습니다. 행이나 열이 완성되면 그 분야의 리서치는 끝나서 라운드 끝에 점수 획득.
여행 보드, 여행 액션으로 돌아다니며 다른 나라로 유학.
보드 셋업할때 학교 (I,II,III...)위치나 보너스 스페이스를 랜덤으로 선택.
책장 칸 조건을 클리어 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닙니다.
아래의 테크놀로지 트리와 위의 일 트랙, 여기도 보너스 타일들을 랜덤으로 셋업.
테크 액션으로 조금씩 한 분야 전문 지식을 키워 끝까지 올라가면 게임 끝날때의 조건 보너스 포인트.
일 액션으로 돈도 벌고, 보너스도 받고.
수업 액션으로 옆에 더 좋은 액션 카드를 가져오고요. 매 라운드 마다 리셋.
액션 카드
플레이 도중.
액션 카드를 플레이 할때 플레이어 보드에 그 액션의 아이콘 수에 따라 레벨이 올라갑니다.
한 라운드가 끝날때 마다, 사용했던 액션 카드를 버려서 플레이어 보드 아래 끼워넣는데, 완전 버려지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한장을 아래로 보내는게 그 액션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거죠.
이 메카닉이 키 포인트!
6라운드가 지나면 게임 끝.
제 이번 게임 점수는 81점. 꽤 만족스러운 플레이 였습니다.
돌아다닌 곳엔 큐브를 놓고 오는데, 이번엔 보니 별로 많이 돌아다니진 않았네요.
테크도 딱 가운데 길만 끝까지.
대신 일을 열심히 했죠ㅋ.
책장은 꽤 채워넣었습니다.
게임마다 셋 업 할때 보너스 타일들의 종류와 위치가 바뀌고, 액션 카드들도 나오는게 달라지고. 또
여행 다니는걸 포커스로 한다던지, 여러 테크 트리를 탄다던지, 공략법도 다양해서 리플레이 밸류가 높습니다.
이건 저번에 올린 '서왕국의 건축가'랑 달리 그다지 여럿이서 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혼자서 가끔씩 하기엔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지금 대학원 생활 중인데 게임의 테마가 꽤 와닿네요 ㅋㅋ.
점수 8점
장점: 액션끼리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슴
단점: 솔로든 멀티든 그냥 혼자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