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보드게임 그 4번째
Gaia Project : A Terra Mystica Game
판타지 월드 만들기 게임이였던 테라 미스티카에서 배경을 우주로 바꾸고, 메카닉 몇군데를 바꿔서 나온 후속작 가이아 프로젝트.
제가 갖고 있는 보드게임 중에서 가장 복잡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이거 하고 메이지 나이트). 복잡하지만 재밌게 복잡해요.
여러 행성들을 테라포밍하고, 거기에 건물을 짓고, 어떤 건물을 지었냐에 따라서 돈, 광물, 지식이 늘어나고, 늘어난 리소스로 또 건물짓고, 연합 만들고. 정말 머리 많이 쓰느 게임입니다.
솔로 모드는 AI랑 대결 하는 방식. AI 행동은 역시 AI 카드로.
정말 잘 만든 솔로 모드 입니다. 다른 특수 이펙트가 있는 AI 캐릭터도 7명이나 있고, 점수 밸런스 괜찮고. AI의 작전도 매 게임마다 바껴서 정말 맘에 듭니다.
사진
박스
박스
셋업
모듈러 보드, 플레이마다 랜덤 셋업.
그런데 사진 찍고 보니 실수 했네요. 같은 색의 행성이 붙어있게 세팅하면 안되는데
플레이어 보드
테크 트리 보드
라운드 점수 보드.
매 라운드의 골 6개 랜덤으로 세팅
게임 끝에 보너스 골 2개 랜덤으로 세팅
AI 카드.
카드 2장중 첫번째 카드 오른쪽 절반에 있는 액션을 두번째 카드 왼쪽에 있는 지시대로 플레이 합니다.
다음 턴엔 오른쪽 카드를 버림패에 보내고, 왼쪽 카드는 오른쪽으로 이동, 그리고 새 카드를 뽑아서 왼쪽에 놓고 AI 행동.
라운드마다 카드 추가해서 AI 턴 수도 늘어나고요.
플레이 도중
게임 끝.
126 대 111로 졌습니다. 크윽
랜덤으로 세팅하는게 많고, 14가지의 플레이어 캐릭터 마다 플레이 스타일도 꽤 달라서 리플레이 밸류가 엄청 높아요.
대결형식의 솔로 모드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점수 9점
장점: 테크놀로지 트랙 올라가면서 콤보 쓰는게 재밌음
단점: 좀 복잡
전에 올린 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