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그 8번째
Imperial Settlers
도시만드는 엔진빌딩 카드 게임
처음에 적은 리소스로 시작해서 여러 건물 지으면서 더 많은 리소스를 만들어내고, 적 도시 공격하거나, 포인트 모으거나 하는 게임.
전에 테라포밍 마스 글에 엔진빌딩 느낌이 별로 안난다고 했는데, 얘는 그 맛이 잘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이걸하면 저걸 할수있게 되고 저걸하니 요걸 할수있고, 그 체인이 맘에 들어요. 또 처음 시작할땐 거의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다가 끝에선 리소스 부자되서 할수 있는것도 많아지고 하는것도 맘에 드는 요소.
솔로 모드는 그냥 혼자 하는거나 다름없는 AI와의 싸움. 매 라운드 마다 AI가 카드 두장씩 받는데, 게임 끝에 AI보다 제 faction 빌딩이 더 많으면 승리. 점수 경쟁도 아니고, 팩션 건물 짓는것도 어렵지 않아서 솔로모드 너무 쉽습니다.
이 게임 디자이너도 뭔가 좀 아쉬웠는지 게임 공식 웹페이지에 솔로 캠페인 모드를 만들어서 올렸더군요.
이제 매 게임마다 뭐를 몇개 모아라, 라운드 마다 뭐를 더 내라 이런식의 미션이 있고. 게임 끝에 얻은 점수 써서 아이템 사거나 아이템 유지비 내거나 해야해서 점수 모으는것도 신경써야해서 더 재밌어 졌습니다.
박스
뒤
'방과후 주사위 클럽' 이라는 애니 뉴스가 올라왔던데, 거기 pv에 나오네요.
따로 프린트한 캠페인 모드 룰
포인트 써서 아이템 구입,
셋업
캐릭터는 로마 선택. 캐릭터/faction은 4명 들어있습니다. 로마, 바바리안, 이집트, 일본.
각 캐릭터 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서 좋습니다. 로마는 대충 올라운더, 바바리안은 일꾼 생성 특화에 공격 잘하고.
처음엔 일꾼 3명, 칼 1개, 나무 1개, 돌 1개로 시작
AI공격 카드. 라운드마다 몇장 뽑아서 제 일반 빌딩 아이콘이랑 매칭 되면 훔쳐가는 식
게임 도중,
일반 빌딩은 오른쪽에, 팩션 빌딩은 왼쪽에.
한 라운드가 끝날면 아직 사용안한 리소스는 버려지기 때문에 효율 잘 생각해서 플레이 해야합니다.
그리고 새 라운드에서 카드 몇장과 지은 건물에서 생성하는 리소스 받고 시작
게임 끝
팩션 빌딩 짓기 위해선 적혀있는 리소스와 일반 빌딩 하나를 부셔야 해서 왼쪽에 빌딩이 집중.
54점으로 마무리.
라운드가 지날수록 점점 부자가 되면서 할수있는게 늘어나고 하는게 참 만족감을 주는 겜.
솔로모드가 AI 상대는 거의 없다시피 했고, 점수도 상관 안하고, 너무 쉬워서 실망 이였는데,
진짜 캠페인 모드가 살렸습니다.
점수: 8점
장점: 탑 티어 엔진빌딩
단점: 솔로모드가 너무 쉬움
전에 올린 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