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그 22번째
Ticket to Ride
북미 기찻길 연결 하는 겜
같은 색 카드 모아서 기차 길 먹고, 티켓 카드에 나와있는 도시끼리 연결해서 점수 버는 게임.
모던 보드게임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게임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마존 알렉사에 이 게임 가르쳐주고 같이 플레이 하는 기능이 생겼어요.
멀티 겜에 알레사를 끼워넣을수 있고, 혼자 할때도 알레사를 상대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일반 멀티와 완전히 같지는 않고, 보통 상대편에겐 숨기는 티켓 카드는 제가 뽑아서 읽어줘야하고, 기차 카드는 알렉사용이 따로 있어서 기차 카드 풀을 리프레시 안해줍니다. 플레이 하는 동안 점수 계산 해주고, 게임 끝나고 티켓카드와 보너스 점수 계산도 다 해줍니다.
꽤 잘만들어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셋업. 아래는 알렉사 셋업 영상
플레이 도중
아래는 알렉사 턴 진행 영상 하고 플레이어 턴 진행 영상
알렉사 턴
알렉사가 이 도시와 이 도시를 연결하는 무슨 색 길을 먹는다고 하면 제가 알렉사 기차로 연결 해줍니다.
연결할때 "야후~" "부야" 같은걸 말하는데 귀엽습니다 ㅋㅋ 영상에선 "버징가"라고 말하고요.
제 턴을 플레이 할때 어디 어디 연결한다고 말해줘야 합니다.
알렉사가 가끔 "악, 내가 거기 놓으려고 했는데~" 라고 하기도 합니다.
티켓카드, 적혀있는 도시 연결하면 적혀있는 점수만큼 받고, 실패하면 마이너스 포인트
겜 끝
승
정말 생각보다 매끄럽게 진행되는게 신기했어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제가 미국 지리를 잘 몰라서 알렉사가 이 도시, 저 도시 연결 해달라고 할때 그 도시가 어딨는지 찾는거였어요.
컴터랑 하는거긴 한데 역시 그냥 앱으로 플레이 하는것보단 피지컬 한 보드와 말들로 하니 좋네요.
게임은 뭐 비기너 게임으로 최고라고 할 만큼 단순하면서도 재밌습니다.
제가 혼자 (알렉사랑) 하기엔 좀 단순하긴 한데,
친구들이랑 할때는 길막하는게 잼.
점수 (알렉사와 플레이) 6.5점
장점 알렉사 기능이 재밌음
단점 혼자 컴터랑 하기엔 약간 단순, 알렉사가 여러 AI를 조종했으면 좀 나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