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그 23번째
Arkham Horror: The Card Game
크툴루
여러군데 돌아다니며 이상한 현상들을 조사하거나, 컬티스트/몬스터와 싸우거나 하는 카드 겜.
전에 올린 반지의 제왕 카드게임과 같은 리빙카드 게임 입니다. 매달 새로운 시나리오나 큰 확장팩이 나오는 형식.
협력 형식의 카드게임. 플레이 할 시나리오의 스토리 덱을 만들고, 시나리오의 오브젝티브 달성이 목표.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데 재밌는건 한 시나리오를 클리어했나 실패햇나, 또 어떻게 플레이 했고 어떤 초이스를 선택했냐에 따라 나중 시나리오가 약간 바뀝니다.
게임 플레이는 스킬체크가 메인 포커스. 캐릭터마다 4가지의 스태터스가 있는데, 그 스탯을 이용해서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조사하거나 합니다.
장비 카드, 동료 카드, 부스트 카드 등을 써서 스탯을 높여서 도전하는게 키 포인트.
예를 들어 어느 몬스터한테 도망치려면 '스피드 4' 가 필요한데, 캐릭 스탯이 '스피드 2' 면 여러 카드 써서 '스피드' 스탯을 높여주고 합니다.
스탯 높이는게 끝이 아니고, 스킬 체크할 때 마다 작은 백에서 토큰을 하나 뽑아야 합니다. 백에 -3,-2,-1,0, +1, 무조건 실패, 등등의 토큰이 들어있어서 스탯에 부스트 줄때 이 토큰도 생각해서 플레이.
협력 형식 게임이니 솔로모드는 그냥 혼자 덱 하나나 여러개로 플레이 하는 방식.
반지의 제왕보다 이걸 먼저 샀었는데, 저 토큰 뽑는게 너무너무 맘에 안들어서 들어있는 스토리 3개만 한번 플레이 하고 봉인 했었습니다.
보드게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산거여서 지금 다시 하면 좀 다른 느낌일까 하고 다시 꺼내서 해봤습니다.
첫 시나리오 셋업
싸움에 특화된 캐릭터
스토리 카드
집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문이 사라지고 하는 현상들이 발생.
왜그런지 조사하고 집에서 탈출 하는게 목적이 시나리오 1.
왼쪽이 타이머 역할을 하는 나쁜쪽 카드
오른쪽이 오브젝티브 카드
토큰들.
플레이 도중
여러 장소들 돌아다니며 조사하고, 스토리 덱에서 나오는 몬스터들과 싸우거나 합니다.
플레이 한 여러 카드들과 싸우고 있는 적 카드들
두번째 시나리오 셋업
거리로 나와 여러군데 돌아다니며 컬티스트 찾아다니는 시나리오 2.
덱 빌딩 요소도 약간 독특한데,
플레이 하기 전에 원하는 카드들로 덱을 짜는데, 거기에 안좋은 효과가 있는 약점 카드 2장을 넣어야 한다는 점이 신선했고,
또 플레이 하는 동안 경험치를 얻을수 있는데, 한 시나리오가 끝나고 그 경험치를 이용해서 업그레이드 된 카드로 바꾸거나 하는게 독특했네요.
그런데 덱 짜면 뭐하나, 토큰 뽑는게 다 망치는데.
여러 카드 써서 겨우 스탯 올려놔서 스킬 체크 하는데 토큰 하나 잘 못 뽑아서 게임 오버.
너무너무 맘에 안듭니다. 계속 할 맘이 안나요.
점수 3점
장점: 스토리가 꽤 재밌음
단점: 백에서 토큰 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