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그 37번째
Teotihuacan : The City of Gods
메소아메리카 피라미드 짓는 겜?
테마 별로 없고 8갸의 액션 스페이스 돌아다니며 리소스모아 피라미드 짓고 하는 겜
주사위를 일꾼으로 사용하는데, 주사위 굴리지는 않고, 1부터 시작해서 액션 하나 취할때마다 숫자가 커지며 레벨 업.
숫자가 클수록 얻는 리소스가 많아지고 합니다.
액션 스페이스는 보드 테두리에 8개의 스페이스가 있습니다,
턴 마다 자기 주사위 하나를 골라서 1~3칸 시계 방향으로 움직여 주고, 멈춤 스페이스의 액션 발동. 그 칸에 다른 주사위가 있으면 카카오를 내야하는데, 만약 카카오가 부족하면 액션 스페이스 발동하는 대신 거기 있는 주사위 색 만큰 카카오를 얻고 합니다.
액션들은 리소스 얻기, 피라미드 짓기, 집 짓기, 계단 만들기, 보너스 얻기 등이 있습니다.
여러 보너스나, 피라미드 지을때 아이콘 색에 따라 가운데에 있는 3개의 트랙 올라가게 해주는데, 올라갈때마다 리소스, 점수, 보너스 타일 등 얻을수 있습니다.
주사위는 턴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는데, 6이 되면 주사위가(일꾼이) 죽습니다. 이때 보너스 하나를 얻고 또 옆에 승천 트랙?에서 한칸 올라가는데, 여기서 점수를 많이 벌수 있습니다.
6이였던 주사위는 다시 1로 돌아와서 재시작.
그 외에도 여러가지 룰 있는데 설명은 생략.
솔로모드 꽤 괜찮게 만들어져 있는데 약간 복잡. 주사위 굴려서 나온 수로 액션 선택하고. 액션 타입마다 플로우 챠트 따라 이럴 경우에 이렇게 하고, 요럴때 요로케 하고 하는 식. 이 솔로 모드 디자이너가 전에 올린 스노우도니아 와 세리브리아 솔로모드도 만들었는데, 이 분 솔로모드는 왠만큼 사람 처럼 플레이하게 만드느라 이렇게 플로우 챠트 따라가는 형식으로 만드는듯.
셋업.
셋업하는데 매 게임마다 다르게 셋팅 할수 있는게 엄청 많습니다. 리플레이 밸류는 엄청 높은듯
피라미드, 층에 따라 지을때 내야하는 리소스나, 받는 점수가 다르고, 아이콘 모양과 색에 따라 점수벌거나 트랙 올라가던가 합니다.
솔로 모드용 타일들
겜 도중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점수 버는 방법이 여러가지인게 맘에 듭니다.
그런데,
언제나 리소스가 부족해서 뭐 하나 짓고 나면 리소스 모으러 돌아다니는게 약간 반복적?
주사위가 끝까지 레벨업 해서 보너스 얻고 다시 1부터 시작하고 하니까 높은 숫자의 보너스도 쓰기 어렵고. 게임이 진행 되면서 점점 할수 있는게 많아지고 하는 느낌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인지 게임 끝날때 큰 텐션 없이 좀 뭔가 흐지브지 하게 끝나는 느낌. 한 라운드 더 있으면 나아질까도 생각.
솔로모드 밸런스가 꽤 괜찮은 듯. AI가 너무 약하지도 않고, 치사하게 강하지도 않고.
점수 7점
장점 : 엄청 다양한 셋업 요소들
단점 : 이제야 막 뭐 좀 할수 있겠다 할때 게임이 끝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