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그 38 번째
Pathfinder Adventure Card Game
던젼 앤 드래곤의 라이벌 판타지 TRPG인 패스파인더 시리즈를 카드 게임으로 만든 협력형 게임.
시나리오 마다 메인 빌런과 장소 카드들을 세팅하고, 장소 카드에 적혀있는데로 몬스터, 배리어, 무기, 마법, 아이템, 동료 등의 카드를 섞어서 그 장소 덱을 만들어 줍니다. 매 턴마다 장소 덱에서 한장 뽑아서 스킬 체크. 시나리오 마다 특수 룰과 승리 조건이 있어서 너무 반복적이진 않습니다.
6가지의 메인 스킬이 있어서 캐릭터 마다 굴리는 주사위가 다릅니다. 전투 특화 캐릭은 '힘' 체크 할때 12면체 주사위를 쓰지만, ''지혜' 체크 할때는 4면 주사위를 쓰고 합니다. 또 각 캐릭터 마다 어떤 특수한 체크엔 주사위를 추가하거나, 원래 카드 버려야 할때 덱 맨 아래 넣은다던지 하는 어빌리티도 있습니다.
게임은 정말 주사위로 스킬 체크 하는게 전부 입니다.
각 카드마다, 어떤 스킬의 주사위를 써서 카드에 나와있는 수 보다 큰 수를 굴리면 성공, 낮으면 실패.
이 때 가지고 있는 카드들을 써서 주사위 추가나 숫자에 몇 더해주거나 합니다. 같은 장소에 있는 캐릭터의 스킬 체크 도와주거나 할수도 있습니다. 몬스터나 함정들 말고도 도움되는 카드들도 나오는데, 이 카드들의 체크를 성공하면 카드 획득,
한 게임이 끝나고 이번 시나리오에서 얻은 카드와 원래 갖고 있던 카드들을 교체할수 있고, 승리보상으로 캐릭터 업그레이드도 가능.
솔로는 그냥 캐릭 1~4명 혼자서 조종. 전 2명으로 플레이.
시나리오 북. 스토리와 셋업 설명.
장소 카드. 오른쪽 테이블엔 장소 덱에 어떤 종류의 카드를 몇장 넣을지 적혀있고, 왼쪽에 장소 특수효과등이 나와있습니다.
캐릭터 보드.
어떤 스킬에 무슨 주사위 사용하는지와, 어빌리티들이 나와있습니다.
이 보드는 유저가 만든거 프린트 한거. 본 게임엔 이 내용들이 카드에 적혀있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보기 힘들더라구요.
스토리 빌런 카드
여러 주사위들,
카드 홀더 따로 샀는데 솔플 할때 좋네요.
주사위 운빨 심한 게임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꽤 재밌네요.
여러 카드 써서 성공 확률 높일수 있는게 키 인듯.
그래도 막 d12 주사위를 3개 굴렸는데 막 1이랑 2만 나올때는 짜증.
캐릭터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다른게 맘에 듭니다.
그리고 플레이 할수록 더 좋은 카드들을 얻고, 또 여러 어빌리티들도 추가로 얻고 하면서 레벨 업 하는 느낌이 확 납니다.
점수 8 점
장점 : 캐릭터 레벨 업
단점 : 시나리오 특수 룰들 기억하기 어려움. 플레이 하다 '아 맞다 맞다' 하면서 실수 자주 하게됨.
잡담:
요즘 이 패스파인더와 마블 챔피언 만 계속 하다보니 새로운 게임을 찍을 기회가 없네요.
이제 슬슬 제 컨텐츠가 떨어지기 시작한 듯 합니다. 전에 올렸던 게임들의 확장팩이나, CO2, 트리케리언, 아나크로니 등 사놓고 아직 플레이 제대로 안한 게임들이 전부.
그런데 트리케리언 솔로 모드를 설명서 읽으면서 대충 플레이 해봤는데, 좀 실망해서 별로 플레이 할 맛이 안나네요.ㅋ
또, 보드게임만 아니라, 요즘 인왕2도 하느라 시간이 별로 없고요.
바이러스 때문에 친구랑 같이 하던 게임 나잇도 취소 했고요.
매주 2,3개씩 보드게임 글을 써왔는데 이제 좀 느려질지도...
한글패치 나오고있어서 잼게 즐기는 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