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Maria
새로운 대륙 개척 하는 겜?
타일 놓기, 유로 겜
플레이어 보드, 6x6 그리드안에 여러 액션 스페이스가 있고, 새로운 타일을 사서 빈 공간에 놓으며 액션을 점점 키워나갑니다.
보드의 액션을 사용하는 방법이 약간 독특한데, 주사위 눈에 맞춰, 파란 플레이어 주사위는 가로행, 하얀 공용 주사위는 세로열로 한칸 씩 움직이면서 칸에 액션 스페이스가 있으면 발동.
이렇게 주사위를 끝까지 보내서 길에 있던 액션 스페이스는 전부 발동합니다.
액션들은
리소스 모으기
전도 트랙 올라가기 : 올라갈수록 파란 주사위를 추가로 얻거나, 전도사 토큰을 얻어 여러 보너스를 얻을수 있습니다.
점령 트랙 올라가기 : 올라가면서 금 얻고, 라운드 끝에 더 많이 간 사람은 보너스 점수 획득.
오더 쉽핑 : 리소스를 사용해서 점수와 라운드 끝에 얻는 보너스 획득.
한 턴에 주사위 사용 말고도, 새로운 개척 타일을 사서 자기 보드에 놓을수있고,
또는 주사위 대신 돈을 써서 한 칸의 액션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더이상 할수있는게 없으면 라운드가 끝나고 이렇게 3라운드 플레이하고 끝에 점수 높은 사람의 승.
솔로 모드도 있는데, 하이스코어 내기 인듯. 친구 게임 이여서 솔로는 못해봤습니다.
메인 보드
플레이어 보드.
저 웃는 얼굴이 점수 아이콘인데, 뭔가 좀 징그럽습니다. ㅋ
개척 타일
겜 도중
주사위가 행/열 끝까지 가면 마지막 액션 스페이스를 막습니다.
순서를 잘 생각해서 주사위를 사용해야합니다.
겜 끝
사실 격리 모드에 들어간 후로 게임 나잇을 취소 했지만, 같은 아파트 빌딩에 살고 둘 다 2주동안 아무데도 안나갔으니 괜찮겠지 하고 그냥 다시 재개 했습니다.
살까 말까 하던 게임인데 솔로모드가 그저그런거 같아서 패스 했었는데요, 요번에 친구가 사서 해보게 됐습니다.
꽤 재밌네요. 친구는 테마 부분이 좀 밋밋하다고 별로라고 하는데, 전 재밌었습니다. 걔가 판다고 하면 살지도..
보기보단 꽤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게임 이네요. 주사위 순서 생각하고, 어떤 리소스를 먼저 얻어서 타일을 여기에 놓고, 다음엔 이걸하고, 저걸학 하는데 꽤 시간써서 생각한거 같습니다.
테마도 어느정도 잘 어우려져있고. 꽤 맘에 들었습니다.
별로 였던 부분은 게임 끝 점수 내는 부분이 좀 임의적이지 않나 하는 부분. 플레이어 보드에 행이나 열을 다 채우면 그 줄에 있는 사람 수 만큼 점수 벌고, 보드 옆에 주문서 완료한걸 세로로 한줄 채울때 마다 몇점이고 하는게 좀...
점수 : 8.5
장점 : 최적의 계획을 계산하는 부분이 재밌음
단점 : 왜 굳이 이걸 신경 써야 하지? 하는 의문점이 드는 임의적인 게임 끝 보너스 점수 계산 부분
이거 펀딩 들어가려다가 참았는데 좀 잘참은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