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st State
세기말 세계 같은곳에서 음식 찾고, 사람 찾고 하면서 커뮤니티?를 만드는 엔진 빌딩 게임
전에 올린 임페리얼 세틀러의 시스템을 약간 고쳐서 나온 게임입니다.
정확히는 이게 먼저 나왔고, 그 시스템을 약간 고쳐서 임페리얼 세틀러가 나온후에 그걸 또 더 바꿔서 이 게임을 다시 발매.
리소스 내고 카드 플레이 하면서 엔진빌딩 하는 겜.
임페리얼 세틀러 글에서 이렇게 적었는데요.
"처음에 적은 리소스로 시작해서 여러 건물 지으면서 더 많은 리소스를 만들어내고, 적 도시 공격하거나, 포인트 모으거나 하는 게임. 이걸하면 저걸 할수있게 되고 저걸하니 요걸 할수있고, 그 체인이 맘에 들어요. 또 처음 시작할땐 거의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다가 끝에선 리소스 부자되서 할수 있는것도 많아지고 하는것도 맘에 드는 요소."
이 51번째 주는 그 느낌이 전~~혀 안나네요.
가장 맘에 안들었던게 리소스 종류가 너무 많은 점.
일꾼, 벽돌, 총, 오일, 기어, 총알, 불도저 리소스가 있고
또 액션 리소스로 빨간색, 파란색, 회색 토큰이 있습니다.
카드를 플레이 하려면 회색 토큰을 써야하고, 빨간 토큰으로 카드를 파괴할수 있고, 파란 토큰으로 카드의 생산 능력을 사용할수 있고요.
카드의 효과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일꾼, 벽돌, 총, 오일, 기어 리소스가 사용됩니다.
그런데 리소스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필요한 리소스를 생산하는 카드 얻기가 힘드네요.
여기서 2번째 문제점. 임페리얼 세틀러에서는 처음에 캐릭터를 선택하고, 그 캐릭터의 전용 카드들이 따로 있어서 플레이 스타일이 캐릭마다 다 달랐습니다. 캐릭터 전용 카드와 공용카드를 사용해서 플레이 했는데, 이 51번째 주에선 그냥 공용카드 뿐입니다.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고, 카드 뭉치는 엄청 크고, 리소스 종류는 많다보니 엔진을 제대로 만들수가 없네요. 무슨 카드가 나올지가 그냥 운.
점수 3점
장점 : 테마와 메카닉이 잘 섞인듯
단점 : 엔진빌딩 게임인데 엔진을 만들기 어렵게 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