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권도 재밌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1권이 더 재밌긴 했지만 2권도 나쁘진 않다.
1권에서 아무래도 두 주인공이 너무 무적이라고 생각했는지 이번 편에선 활약이 좀 적다.
그런데 아무리 적이 강해도 주인공 앞에선 거의 one hit kill 수준인건 좀 문제.
이번 적은 거미형태의 로봇. 일러스트로 몇번 보여줬지만 읽는 내내 나는 머리속에선 타치코마를 생각하며 읽었다. 이 로봇의 메인 공격이 8개의 발로 찌르는건데, 타치코마 생각하니까 왠지 둥글둥글한 발을 생각하게 되고 좀 웃겼다. (타치코마 발이 둥글둥글하진 않지만 치비형태를 생각해서 그렇다)
2권에는 복선도 좀 깔아줬다. 이제 스토리가 좀 크게 나갈듯.
곧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보고있는 라노벨 전부 나온데까지 주문했다.
10만원 정도 나오더라.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