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반에 플레이한 게임들 간단 후기 적어봅니다.
제 후기 글은 게임마다 대충 플레이 방식과 제 소감으로 나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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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진스 : 퍼스트 빌더 - 2인플
외계인이 지구에서 문명 만드는 게임?
주사위를 일꾼으로 사용하는 일꾼 놓기 게임.
보드에 5개의 액션 스페이스가 있어서 거기에 주사위를 보내서 적혀있는 액션 하나를 취합니다.
액션 칸 마다 우주선 같은게 있고, 거기 숫자가 적혀있는데, 액션을 사용하기 위해선 자기 일꾼 주사위의 숫자가 같거나 커야 합니다. 적으면 자원 내야하고요.
액션 칸과 같은 색깔의 주사위를 사용하면 보너스 액션도 얻습니다.
액션을 사용한 후에 우주선의 숫자를 하나 올립니다.
액션으로는 자원 얻기, 새로운 주사위 얻기, 건물 짓기, 싸우기, 별자리 트랙 올라가기 등이 있습니다.
싸우기는 콜로시움 트랙 올라가거나 그 칸에 있는 보너스 자원 얻고 할수 있고.
별자리 트랙은 3개의 트랙을 올라가면서 별자리 보너스를 얻을수 있습니다.
빌딩 짓는게 큰 요소 중 하나 인데, 자원을 내고 건물타일을 제 진영에 놓으면서 그 건물 효과를 받습니다.
만일 건물 4개를 정사각형으로 놨으면 나중에 하나의 액션으로 주사위 하나를 가운데에 놓을수 있습니다.
이때 주사위 색과 같은 색의 건물에서 보너스를 한번 더 받을수 있고, 셋업 할때 준비한 건물 플랜 카드에 적힌 색깔 패턴과 같다면 점수도 받습니다.
그리고 게임 끝에 이 가운데 놓은 주사위의 숫자 곱하기 그 주사위 색의 타워 레벨의 점수를 벌고요.
라운드가 끝나면 일꾼으로 사용했던 주사위가 돌아오면서 숫자가 1 늘어나고, 6 이였던 주사위는 점수용 주사위가 되면서 빠집니다.
이렇게 플레이 하다가, 모든 건물 플랜 카드가 달성 되거나, 타워 토큰이 어느정도 빠지거나, 별자리 트랙 어느정도 올라가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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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처음에 1인플 트레이닝 모드 테스트 플레이 했을땐 꽤 별로여서 걱정했는데, 2인플 할때는 재밌었습니다.
인터렉션이 꽤 강했습니다.
액션 칸을 사용하면 그 칸의 우주선 숫자를 높이기 때문에 점점 사용하기 어려워져서 상대방 막기 좀 쉽고.
새로운 주사위나 건물 가져올 때, 가져온 색은 다시 채워지면서 비싸져서 이거도 견제할수 있고.
별자리 트랙은 게임 끝에 점수도 벌지만, 올라가면서 얻는 별자리 상시 보너스가 좋아서 이걸 걸고 싸우는거도 재밌고요.
건물 색 패턴 만드는거도 먼저 달성하면 보너스 자원 얻기 때문에 이거 레이스도 있고.
제가 공용 골 카드는 별로 안좋아한다고 몇번 얘기 했는데, 이 게임의 공용 골 카드는 이걸 달성하는게 메인 게임이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제가 안좋아하는건 메인 게임에서 벗어나서 이거 하면 몇점 줄게 하는 식. (다음 게임 처럼).
상호작용이 많을거 같은 콜로세움 부분이 오히려 상호작용이 없고, 액션 자체가 좀 약하게 느껴졌어요.
콜로세움이 3칸 씩 하나의 섹션으로 나눠져있고, 그 섹션을 한 라운드에 벗어나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에 다시 지금 있는 섹션 시작으로 돌아옵니다.
한 라운드 안에 다음 섹션으로 가기 위해 사용하는 자원과 일꾼이 받는거에 비해 좀 비쌌어요.
한 섹션 넘어갈때마다 턴 연속으로 갖을수 있는 보너스 토큰을 얻을수 있는데 이것도 별로 유용하지 않았고요.
대충 7.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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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노 1800 - 2인플
컴퓨터 게임 아노1800의 보드게임 버젼.
무역하는 게임.
일꾼을 자기 보드 건물에 보내서 여러 물건 생산하고, 그 물건들을 바로 사용해서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카드를 플레이 하거나 합니다.
건물들에 티어가 있어서, 나중 티어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아래 티어부터 차곡차곡 지어야 하고요.
필요한 물건을 만들때 꼭 자기 자신이 그 건물이 없어도 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을 건물색에 따라 무역 토큰을 내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 건물 주인은 골드 자원을 받고요.
새로운 일꾼도 같은 방법으로 고용할수 있는데, 새로운 일꾼을 고용할 때 그 일꾼의 카드를 가져옵니다.
새로운 땅 탐험하거나 하면서 또 새로운 카드 받을수도 있고요.
이렇게 플레이 하다가 플레이어 한명이 갖고있는 모든 카드를 플레이 하면 게임 끝.
카드에 적힌 점수와, 처음에 셋업한 공용 골 카드 5장 조건에 맞춰 점수 벌고, 높은 사람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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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랬습니다.
플레이어가 더 있으면 약간 더 나았을거 같은데, 제가 느낀 문제점엔 큰 영향은 주는거 같지 않고요.
먼저, 다른 플레이어 건물 사용하는 부분은 재밌네요.
나중 높은 티어 빌딩을 짓기 위해 건물 테크 트리같은게 있는데, 그 체인을 저 혼자만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네요.
플러이어 끼리 대화 하면서, '우리 둘 다 이 건물 필요하니까 너가 그 재료 건물 지어, 내가 다른 재료 건물 지을게.' 하면서 떠들면서 하는게 좋았네요.
다른 플레이어가 제 빌딩을 사용할때 골드를 받는데, 이 골드는 일꾼을 불러들일때 사용 됩니다.
일꾼 색에 따라 필요한 골드 수가 다르고요. 그런데 솔직히 이 액션의 의미를 이해 못하겠어요.
하나의 액션으로 모든 일꾼을 불러들일수 있거든요. 공짜로.(카드 플레이로 얻은 자원은 이때 버려지지만 큰 요소도 아니고).
그리고 골드는 게임 끝에 점수로도 쳐주고요. 뭔가 에러플 했나 의심 가는 부분이에요.
가장 맘에 안들었던 부분은 엔드 게임 트리거.
카드를 전부 사용해야지 게임이 끝나는데, 이부분 너무 맘에 안들었어요.
새로운 일꾼을 얻을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얻으니까, 게임은 점점 길어지고.
높은 레벨의 일꾼 고용할때 얻는 카드 달성하려면 높은 티어 건물들이 필요하고.
그래서 게임이 상당히 늘어지는 느낌이에요.
제 액션 자체는 계속 똑같은걸 반복하는거여서 특히 더 늘어지는 느낌이였어요.
저는 그래서 중간부터 새로운 일꾼 고용은 안하고 빨리 끝내는걸 목표로 했네요.
카드 보너스 중 손에서 카드 버리는 보너스가 좋았네요 ㅋ.
대충 4.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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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이윰 - 3인플
카드 사용해서 이집트 도시 개발하는 겜?
악어 사냥하고, 자원 받고, 도로 만들고, 건물 짓고 하면서 점수 벌고 하는 게임.
손에서 카드를 플레이 하거나, 마켓에서 카드를 사오거나, 사용했던 카드를 불러들이거나 하는 액션이 있습니다.
카드는 위,아래 2개의 섹션으로 나눠져있고, 위 섹션은 보통 보드 위에 뭘 놓으라고 되어있고, 아래는 위 섹션에서 뭐 했냐에 따라 자원을 벌거나, 자원 내고 점수 벌거나 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꾼 하나를 칸위에 하나 놓고, 그 칸에 그려진 자원 얻기. 아니면 도로 2개를 깔고, 그 도로가 연결한 자원들을 내고 점수 벌기 등.
마켓에는 카드가 8장이 있는데, 처음 4장만 아래 적힌 가격을 내고 사올수 있습니다.
카드마다 숫자가 적혀있는데, 마켓에 새로운 카드가 들어올땐 숫자순으로 나열해줍니다.
패스 액션이 좀 독특한데요.
패스 하면 먼저 3달러 받고, 손에 남아있는 카드 수 만큼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손에 카드가 3장 이하면 돈을 조금 받습니다)
그리고, 보드에서 일꾼을 2명 빼내고 돈 받고, 버림패에서 카드를 3장 손으로 가져옵니다.
그 이상 카드를 가져오려면 돈내야 할고요.
그 후에 (할인 토큰 없는) 숫자 낮은 카드 2장을 마켓에서 빼내줍니다.
이렇게 플레이 하다가, 마켓 덱이 거의 다 빠지면서 재해 카드 4장이 마켓에 나오면 게임 끝이 트리거.
이 후에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 액션을 취하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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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카드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있네요.
카드 액션이나 거기서 얻는 점수가 보드 상태에 따라 받는데, 이 보드에는 플레이어의 소유권 없이 공용으로 적용되는 점이 재밌네요.
그래서 누가 도로를 연결해주면 제가 나중에 연결된 도로 마다 점수를 받는다던지, 누가 워크샵을 지어주면, 다른 플레이어가 그 거점에 일꾼을 보내서 자원 얻는다던지요.
마켓에 카드 나오는거도 흥미로웠습니다.
낮은 숫자부터 구입 가능하게 만들져있는데,
낮은 숫자는 자원 생산 위주로 되어있고, 높은 숫자 카드는 점수 버는 카드가 많아서 게임이 진행되면서 플레이가 점점 진화 되는게 느껴졌네요.
패스 액션 부분도 좋았습니다.
패스 할 때 손에 남아있는 숫자 만큼 돈을 내야 하고, 아니면 버림패에서 카드를 많이 가져오려면 또 돈을 내야해서, 좋은 카드만 계속 사용하기 어렵게 만들어진게 좋았습니다.
또 마켓에서 카드 빼내는게 약간 복잡하긴한데, 이부분도 좋았네요. 무조건 숫자 낮은게 빠지는게 아니라, 낮은 숫자 중, 계속 있던 애들이 빠지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마켓에서 좋은 카드 사오는 싸움이 굉장히 치열해집니다.
이 게임의 약간 아쉬운 부분과 이어지는데,
좋은 카드를 사와서 엔진 빌딩 하는 부분은 좋은데, 이게 다른 플레이어가 좋은 엔진을 만들면 어떻게 막을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다른 플레이어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게 제 카드를 플레이 하려고 하는데, 혼자 셋 업 부터 점수 벌기 까지 다 할수 있게 되면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처음부터 카드 받는걸 막아야 하는데, 이것도 턴 순서때문에 완전 견제는 어렵고.
게임 끝에 마지막 점수 버는 거 없이 끝나면 그 때 점수가 끝이여서 약간 안티 클라이맥틱한 느낌도 조금 있었습니다. 한명이 좀 멀리 있고 따라잡을수 없다는게 좀 일찍 보여요.
대충 7.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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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지컬 프렌즈 & 그들을 소환하는 방법 (Magical Friends and How to Summon Them) - 3인플
매 턴마다 몬스터를 소환해서 보드 끝 술 집까지 보내는 게임.
친구가 프로토타입을 받아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한 라운드는 2개의 단계로 나눠져있습니다: 1. 카드 플레이 단계, 2. 몬스터 소환 + 이동 단계
카드 플레이 단계에서는 간 플레이어 마다 1~13? 이 적힌 카드 중 하나를 골라서 카드 뒷면으로 플레이 합니다.
모드 카드를 플레이 하면 공개.
2번 단계에서 숫자가 큰 사람 부터 턴을 갖습니다.
2번 단계에서는 마켓에 있는 3개의 몬스터 카드 중 하나를 골라서 시작 지점에 소환 합니다.
몬스터 카드엔 이번턴에 몇명의 몬스터가 몇칸 이동 할수 있는지 적혀있고, 또 그 몬스터의 능력이 젹혀있습니다.
몬스터 능력들로는, 다른 캐릭터를 끌어 당긴다던지, 던진다던지, 죽인다던지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몬스터들을 이동시키다가, 8라운드까지 플레이 하면 게임 끝.
가장 많이 몬스터를 골 까지 데리고 온 사람 승. 가장 몬스터를 많이 죽인 사람이 무슨 트로피 얻었던거 같은데 그냥 한명 더 들어온걸로 쳐주나 그랬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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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랬어요.
프로토타임이라 아직 개발 중이고 룰도 바뀔수 있는데, 같이 한 사람들 다들 별로였다고 하네요.
몬스터간의 밸런스를 좀 더 다듬어야 할거 같아요. 다른 몬스터 죽이는게 좀 강해보여요.
몬스터가 죽으면 2칸 이동 보너스 카드를 얻는데, 좀 대충 집어넣은 캐치업 메카니즘 같고.
보드에 길도 3,4갈래로 되어있는데, 모두 별로 특별한게 없는 길 이였어요.
어떤 길은 착한 속성의 몬스터는 이 섹션에서 죽지 않는 효과가 있다거나, 화산 지역 2칸은 3라운드 마다? 그 위에 있는 몬스터 죽이고. 이런 식의 길인데 플레이 하면서 별로 의미 없던듯.
처음 카드 플레이 해서 순서 싸움은 괜찮았던듯.
낮은 숫자는 다른 보너스를 얻을수 있습니다. 몇칸 추가로 이동하거나, 매직 파워 있는 몬스터의 매직 발동 할수 있게 해주거나 하는 보너스가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이니까 점수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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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대 (Era) - 4인플
주사위 굴려서 자원 얻고 자원 사용해서 성벽 도시 짓는 게임.
라운드가 몇단계로 나눠져있어서, 주사위를 굴리고, 주사위 결과 대로 자원 얻고, 패널티 있으면 패널티 얻고, 건물 짓고, 다른 도시 공격 하고 합니다.
주사위 단계에션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갖고있는 주사위를 굴립니다. 2번 더 다시 굴릴수도 있고요.
주사위 결과와 제 건물들이 생산한 자원을 얻고, 주사위 수 만큼 음식 자원을 지불합니다.
주사위에 해골 면이 나왔다면 이때 해골 수에 따라 패널티를 얻습니다.
건물 짓기 단계에선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자원을 내고 건물을 짓습니다. 건물들은 주사위를 추가 하거나, 자원을 생산하거나, 게임 끝에 점수를 주거나 합니다.
공격 단계에선 주사위에 칼을 많이 굴린 사람이 더 적게 굴린 사람에게서 자원을 하나씩 뺏어옵니다.
이렇게 플레이 하다가, 건물 종류 5개가 다 떨어지면 게임 끝. 점수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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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신 가장 좋았던건 컴포넌트. 도시 만드는게 비쥬얼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해골이 나온 주사위는 다시 못굴리는데, 해골이 3개나 5개 나오면 패널티를 받지 않고, 오히려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에 가끔 해골이 나왔으면 하는게 재밌네요.
건물 지을때 주사위를 더 굴릴지, 점수로 갈지, 생산으로 갈지 생각하는 부분도 재밌습니다.
주사위를 더 가져오면 얻는게 늘어서 좋지만 그만큼 더 먹여야 하고, 못 먹이면 점수를 잃기때문에 밸런스를 맞춰야 하고요.
건물 포지션도 생각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
건물이 붙어있으면 해골 패널티로 붙어있는 건물 만큼 점수를 잃을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게임 끝에 성벽 안에 가둔? 빌딩들은 점수를 2배로 받아서 이부분도 잘 생각해서 플레이 하고요.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주사위 운.
그리고 주사위 굴릴때의 양심 플레이.
대충 6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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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줄 - 4인플
화장실 타일 패턴 만드는 타일 드래프팅 게임.
공용물에서 타일 종류 하나를 골라서 그 종류의 타일을 전부 가져옵니다.
가져올수 있는 곳은 접시와 버린패 2군데 있는데, 접시에서 가져올땐 남은 타일들을 버린패로 보내줍니다.
타일을 가져온 후에, 자기 보드에 채워 넣는데, 총 5줄이 있습니다. 각 줄마다 채워넣어야 하는 칸의 수가 다르고요.
한 줄에 하나의 타압만 들어갈수 있습니다. 라운드 끝에 꽉 채운 줄은 옆에 패턴 쪽으로 넘어가고, 이때 점수를 법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로.
플레이어 한명이 가로줄을 하나라도 완성 하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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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cut throat 하네요.
타일 가져올 때 남이 필요한거 알아채서 가져온다던지.
특히 나중 라운드엔, 다른 플레이어가 필요없고 못갖고가는걸 남겨둔다던지 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오네요.
5줄에 필요한 타일의 수가 달라서 타일 가져올때 어디 놓을까 생각하고 하는건 좋았습니다.
점수 계산 방식이 조금 귀찮.
대충 6.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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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트레일즈 (Trails) - 4인플
국립공원 산책 하는 게임.
칸을 이동 하며 멈춘곳에서 자원 얻거나 하고, 길 끝에서 점수 카드 받고 하면서 보드 왔다 갔다 하는 게임.
자기 턴에 한칸이나 두칸 이동하고, 멈춘 곳의 효과를 발동합니다. 자원을 얻거나, 자원을 바꾸거나, 사진 카드를 가져오거나.
만일 곰이 있는 칸에 멈추면 곰 주사위를 굴려서 거기 나온 칸의 효과도 받습니다. 그리고 곰은 그 칸으로 이동하고요.
보드 끝에 도착하면 해가 있는 곳의 보너스를 얻고, 해가 한칸 이동.
그 후에, 점수 카드를 자원을 내고 사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음 턴 부터는 시작 지점을 향해 이동합니다.
시작 지점에 오면 물통을 채우고, 시작 지점에 있는 점수카드를 사올수 있고요.
물통은 한번 2칸 이상 움직일수 있게 해주는 1회용 아이템.
점수 카드를 살때는 자기 손에 있는 카드를 자원 내고 살수 있습니다.
해가 움직이면서 액션 칸을 하나 지나면 그 액션칸을 밤으로 뒤집어 줍니다. 밤 사이드는 액션이 조금 더 좋아지고요.
해가 끝에서 부터 시작 지점까지 오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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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습니다.
파크의 심플 버젼인 게임 입니다.
파크에서는 플레이어마다 미플 2개를 사용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있는 칸에 갈수 없고 해서 자리 싸움이 굉장히 치열했던 게임인데,
이번 트레일은 다른 플레이어 방해 하는거 없는 좀 더 잔잔한 게임이였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노는건 아닌데, 먼저 곰있는 칸 싸움. 물통 사용해서 먼저 곰 칸 차지 할까 눈치 싸움한다던지.
곰 이동 할때 제 앞으로 이동하길 빈다던지. 곰이 재밌었고요.
점수 카드 먼저 먹는 부분도 경쟁이 있고.
사진 카드에는 점수와 새가 그려져있는데, 게임 끝에 새가 가장 많은 사람이 점수를 벌기때문에 여기도 경쟁하고요.
저에겐 너무 단순한 게임 이였지만 입문용/가족용 게임으로 괜찮아보였습니다.
대충 6.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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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게임 팍팍 플레이 합니다.
작년엔 새로운 게임 120개 정도 했던데, 과연 올해는 몇개의 새로운 게임을 해볼수 있을까요.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혼자노는보드게임CH
1월에 올렸던 1인플 / 리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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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는 컴포부터 먹히는 게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