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이 모인 토요일, 점심먹고 할일없나 고민하던중 아빠가 스크린 골프 치러가자고 했다.
난 예전, 동네에서 골프 신동이라 불리...진 않았고 그냥 3,4년 전에 엄마가 알아두면 좋다고 해서 약 한달간 레슨 8번정도 받았다.
골프를 좋아하는건 아니였지만 스크린 골프라고 하니 왠지 게임같아서 흥미가 있었다.
가게에 들어가니 무슨 노래방처럼 되어있었다. 방하나 잡고 들어가면 거기에 스크린 있고 뒤에 의자있고.
먼저 코스를 고른다. 실제로 있는 골프장을 만들어놔서 하나 고른다. 난 휘닉스파크 골프장 레이크 사이드에서 했다.
거리,방향 인식은 스크린의 어디를 얼마나 세게 때리나 체크하는줄 알았는데, 클럽의 임팩트를 체크해서 계산하더라. 상당히 정확한거 같다.
골프 한달 배우고 4년동안은 클럽은 쥐어본적도 없는데 잘칠리가 있나...
9홀 하는데 두홀정도 빼고 전부 더블파 흔히 말하는 양파만 했다.(더블파 그 홀 파의 2배로 쳤을경우)
봐라 저 암울한 점수를, +32다. 이것도 기록이라면 기록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