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天 세월 그리고 추억....휴식처 The blue sky 푸른 하늘을 보기위해서 나는 달려간다....

하이엘프 디드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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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메모리즈 오프 2nd의 미니 드라마 -토비세 토모에편- (0) 2011/02/01 PM 05:53
이 번역은 優님이 만든 번역으로 모든 권한은 優님에게 있습니다.
사용할수 있게 허락 해준 優님 정말 고맙습니다.






또 하나 시계의 바늘이 전진한다.

나는 하나님과 내기를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끝나기 전에 눈이 내린다면 이 사랑을 계속한다고..

하지만 만약, 만약 눈이 오지 않으면 이나를 포기한다고

부탁해요, 하나님

밤 하늘에 향했던 소원은 하얀 한숨이 되어 흩어지며 사라졌다.



츠바메: 예.

토모에: 돌연히 죄송합니다. 미나미 츠바메 씨로군요?

츠바메: 에에, 그 이외의 이름으로 불린 적은 없어요.

토모에: 저.. 저는..

츠바메: 아.. 생각났다. 당신, 키요카군요?

토모에: 키요카.. 아, 그래요. 저 키요카에요.

츠바메: 후훗, 어쨌든 들어오시겠습니까?

토모에: 예,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토모에: 우와!!

츠바메: 그 우와!! 는 무슨 우와!! 일까요?

토모에: 에? 무슨이라니..

츠바메: 우와!! 난방하고 있지 않으니까 추워.

우와!! 가구가 하나도 없어.

우와!! 사람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우와!! 오늘도 좋은 날씨.

토모에: 에, 저.. 우와!! 멋진 방~ 이라던가.. 죄송합니다.

츠바메: 후훗, 사과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서? 무슨 용무? 키요카짱

토모에: 아, 예. 보러와주신 무대에서 키요카 역을 했던,

극단 바스켓의 토비세 토모에라고 합니다.

츠바메: 토비세 씨네..

토모에: 이거, 써주셨지요?

츠바메: 그건..?

토모에: 앙케이트입니다. 상연이 끝난 뒤, 관객 분들께 부탁했던 것.

이 아파트에도 이것을 보고 왔습니다.

츠바메: 대단한 것은 써있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토모에: 맑고 깨끗한 강가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줄뿐.

츠바메: 그게 어째서?

토모에: 예. 극단의 단장이 모리 씨라고 하는데 아주 엄해서

관객들이 칭찬해주셔도 그다지 기뻐하지 않아요.

츠바메: 에에..

토모에: 그래도 이것을 읽었을 때 아주 기뻐해서..

츠바메: 그래, 그건 다행이네.

토모에: 그래서..저.. 이거 무슨 의미입니까?

실은 잘 모르겠다던가, 어떻던가 해서.. 에헤헤..

츠바메: 별로 중요한 의미는 없어요.

토모에: 하지만!

츠바메: 극을 연기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표현되지 않는 것이 뭔지 알고 있나요?

토모에: 표현되지 않는 것..

츠바메: 정답은 공기. 사막의 작열하는 태양..

삼림의 윤기나는 지류..

토모에: 그러면..?

츠바메: 예. 그 무대에는 맑고 깨끗한 듯한 성질의 공기를 느꼈어.

토모에: 그렇구나.. 그게 모리 씨가 기뻐했던 이유..

츠바메: 용건은 그것 뿐..? 이 아닌 것 같네.

토모에: 에헤헤, 알고 계셨습니까?

미나미 씨, 연극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상담을..

츠바메: 특별히 잘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토모에: 응응, 지금의 이야기를 듣고 확신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츠바메: 바라는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어떨까 모르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토모에: 예. 이게 다음 무대의 대본으로..

츠바메: 겨울의.. 이노센트? 어떤 이야기지?

토모에: 러브 스토리입니다. 히로인의 후유미 역에 배역받았어요.

츠바메: 그것은.. 축하해요.

토모에: 감사합니다. 에헤헤..

하지만 어떻게 해도 잘 연기할 수 없어서..

이대로는.. 역을 그만두게 될 것 같아요.

츠바메: 전의 무대.. 키요카 역은 아주 잘했었어..

배역의 마음을 잘 표현 하고 있었어.

마치 캐릭터의 마음과 자신의 마을을 동화시키고 있던 것처럼..

토모에: 에헤헤.. 전부 꿰뚫어보시는군요.

이나에게 힌트를 받아서 그 역의 연기하는 법을 기억했습니다.

츠바메: 이나..? 설마?

토모에: 이나미 켄군. 아는 사이십니까? ..라니. 당연하겠지요.

이웃인데.. 놀라버렸어요.

츠바메: 그렇다곤 해도 그 켄군이 힌트가..?

후훗, 의외네..

토모에: 하지만.. 이번에는 그 방법이 통용되지 않습니다.

어젯밤도 계속 집에서 연습하고 있었지만..





토모에: 눈물을 머금은 후유미가 마사토를 바라보고 있다.

마사토: 모두가 행복해질 선택지는 없는건가..?

나는 누구도 상처주고 싶지 않아.

후유미: 그렇다면 나는 행복해지지 않아도 괜찮아.

상처받아도 괜찮아..

하..



토모에: 하오, 호와짱. 무슨 일이야?

에? 크리스마스 이브의 예정? 나 다음 날 무대야, 됐어.

밤? 그거야 있긴 하지만.. 세 명이서 만나자고?

싫어. 당연하잖아. 후후훗, 방해하지 않겠다는 거야.

예예, 다음에 이야기 들려줘.

상냥하네.. 확실히 혼자서의 크리스마스는 울 정도로 쓸쓸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연인과의 데이트에 청해주다니, 고마워.

응, 응. 나도 좋아해, 호와짱을.. 응, 다음에..

하아..



토모에: 마사토: 나에게 연인을 배신하라는 건가? 게다가..

후유미: 응, 유키는 친구야.

그러니까, 당신을 좋아하게 된 것 자체도

사실은 용서 받을 수 없어.

하지만, 이 마음이 해선 안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

운명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당신이 좋아. 좋아서 좋아서 견딜 수 없어.

당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부탁해, 나를 좋아해 주세요.





츠바메: 요컨대, 당신도 같은 입장에 있다는 거네. 극 속의 인물과.

토모에: 하지만, 감정이입이 되지 않습니다.

츠바메: 현실의 당신은 극 속의 후유미처럼 친구를 버리고

연인을 선택하는 일을 할 수 없어.

토모에: 예..

츠바메: 호타루짱, 좋은 아이인가 보네?

토모에: 에!? 어떻게..?

츠바메: 후훗, 짐작을 해봤을 뿐..

토모에: 두 사람에게는..

츠바메: 두 사람에게는 이야기할 권리도 의무도 없어.

그러니까 이야기 하지 않아.

토모에: ..예.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은 겁니까?

츠바메: 어떻게라니..

토모에: 저, 이나를 좋아합니다.

필사적으로 연기해서, 숨기고 있습니다.

친구인 체해서 사이가 좋아지고

이 전에는, 영화를 보러가서 같은 신에서 울어버려서

손수건, 서로 빼앗고..

두 사람이서 구이를 먹으러 가서 타버려서 웃어버리고..

에헤헤.. 그렇게 해서 함께 웃는 사이에 이나를 더욱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좋아하게 되면 안되는데도..

츠바메: 아프지요?

토모에: 에?

츠바메: 정반대의 감정을 갖고 있으면서..

마음이 끌리고 있다니..

무리하게 웃고, 울으면..

토모에: 아픕니다. 사실은..

아프고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이대로라면 분명..

친구인 척도 할 수 없게 돼..

하지만, 그렇게 되면 분명 호와짱을 상처입히게 되버려..

그렇게 좋은 아이..

츠바메: 호타루짱도 매우 소중한 거네.

토모에: 예. 소중한.. 매우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두 사람을 축복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애인을 자랑하는 이야기도 아무 말 않고 듣고..

싸워버리면 화해하게 해주고..

친구로서.. 지켜봐주고..

하지만, 만약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제 쪽이 먼저 만나지 못했을까 하고..흑, 흐흑..





이브가 끝나고 크리스마스가 되는 순간.

그 때까지 눈이 오지 않으면..

나는.. 이나를 포기한다.





츠바메: 애정을 포기하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는 우정따위

우정이 아냐.

우정을 선택할 수 있는 애정따위

애정이 아냐.

토모에: 에?

츠바메: 친구를 선택할까, 연인을 선택할까..

그 대답의 하나입니다.

지금의 말에 담겨져 있는 또 하나의 의미를 알겠습니까?

토모에: 모르겠습니다..

츠바메: 선택은 언제나 옳다고 말하는 것..

어떻게든 켄군으로의 마음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것을 일관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또 그 역의 진실입니다.

토모에: 하지만, 선택할 수 없어..

두 사람이 너무 소중해서..

츠바메: 그럼, 당신의 사랑을 하늘에 맡기면 어떨까나..?

토모에: 하늘에?

츠바메: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오지 않으면 켄군을 포기한다.

그런 식으로 정하는 거야.

설마 그 결과 괴로운 일이 된다면 하늘을 원망해도 괜찮아.

다만..

토모에: 다만..?

츠바메: 이브에 유키가 올 확률은 통계적으로 볼 때 10년에 1번..

토모에: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오지 않으면..

이나를.. 포기하겠습니다.

츠바메: 괜찮아?

토모에: 예. 애시당초 저의 마음은 가지면 안되는 것이니까..

포기하는 걸로 정하면, 연기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츠바메: 그래..

토모에: 저, 감사합니다.

츠바메: 감사를 받을 정도의 일.. 한 기억이 없어.

어쩌면, 심한 일을 했을지도 몰라.





토모에: 부탁해.. 하나님..

눈을 내리지 말아줘..

호와짱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눈을 내리지 말아줘.

응, 유키는 친구야.

그러니까, 당신을 좋아하게 된 것 자체도

사실은 용서 받을 수 없어.

하지만, 이 마음이 해선 안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

운명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흐, 흐흑.. 흐흑.. 흑.. 당신이 좋아.

좋아서 좋아서 견딜 수 없어.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당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부탁해, 나를 좋아해 주세요.

사실은, 나 이 대사 말할 수 있구나..

부탁이에요. 하나님, 눈을..눈을..





토모에: 이브가..끝났다.

..이것이 하늘이 주신 결단.

하나님도 잔혹하네..



순백의 눈이 하나, 또 하나.. 나를 향해 내려져 왔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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