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는 개조를 끝내고 새롭게 개장한 이벤트로 '호나우두 친구들' 팀과 '베베투 친구들' 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호나우두는 '호나우두 친구들' 팀이 6-4로 앞서고 있던 후반 32분 멋진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호나우두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플립-플랩'으로 수비수를 가볍게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해 '강남스타일' 말춤 다이어트로 무려 24kg을 감량한 호나우두는 이날 현역시절 못지않은 날렵한 움직임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