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안'하는 사람이 정말로 뭔가를 시작하려 한다면
그 사람은 기존의 판을 뒤흔들정도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오늘자 미생을 봤을때에 오 팀장이 그런 사람인거 같다.
정치판에 껴들어서 그들과 같아지기를 거부했지만
제대로 하려고 마음먹은 뒤로는 그는 현재의 그 사내 정치를 깨부술 준비를 하고있다.
캐릭터가 하나하나 살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생이라는 웹툰은, 캐릭터가 저마다 살아있고 그 안에서 각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줌으로써 나같은 사람도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는 작품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