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아닌데 딱히 지칭할 단어가
없어서 손님이라고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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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피가 나는 아이와 엄마
아주머니가 가게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딸이(초등학생 쯤) 코피가 많이 나서 그런데
휴지 좀 얻을 수 없겠냐고 함
그래서 일단 급한대로 휴지 좀 뜯어서
준 다음에, 혹시 모르니 쓰라고
두루마리 휴지 1개랑 생수 1병 드렸음
나중에 아주머니랑 딸이
바나나 우유 2개 사서 가게에 찾아옴
90도로 감사인사 하고 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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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동 휠체어 타고 오신 할아버지
화장실 좀 쓸 수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화장실로 안내해 드림.
그냥 그게 끝이였는데
다음에 믹스커피 2개를 들고 오시더니
저한테 주셨음.
할아버지 본인은 장애인인데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고맙다고
이거라도 받아달라고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