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영
하찮은 짐승들도 자기 자식은
귀히 여기는 법인데
폐하(유방)께서는 이게 무슨 짓입니까?
왕자님과 공주님을 태우십시요
마차가 무거워서,
추격대가 따라붙는다 하더라도
제가 모두 해치우겠습니다.
무릇 천하란, 인과 덕으로
다스리는 것입니다.
만백성을 자식처럼 귀히 여기며
자애로운 마음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유방
애는 또 낳으면 된다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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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
유방, 항복하지 않으면
니네 아버지 뜨거운 물에 삶아버릴거임
유방 아빠
제 아들은 씨발놈이라
저를 인질로 삼아도 소용이 없을 건데요
유방
야, 다 삶으면 나도 한 그릇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