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87세이신데
80대 초반만 하시더라도 엄청 정정하셔서
95살 까지는 거뜬히 사시겠다 싶었음
청소를 정말 구석구석 하시는 분이셨고
제가 외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밥을 산더미처럼 해주시던 분이였는데
한 3년 전부터 급격히 노쇠해지신 게
육안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거동만 하시는 수준
사람을 못 알아보는 수준은 아닌데
치매 기운도 꽤 있으셔서
조금 전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심
지금은 저희 집에서
어머니가 할머니를 모십니다 ㅜㅜ
할머니가 대소변을 가리긴 하시는데
대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어머니께서 손으로 직접 항문에 손을 대심;;;
어머니도 진짜 고생이 많으셔서 큰일입니다.
시설에 절대 맡기기 싫다고 하심
12월에는, 할머니 잠시 다른 곳에 맡기고
2박 3일 여행 간다고 하셔서..
어머니께 여행 경비 100만원 드리려고 생각중이네요
oled 모니터 사려고 생각중이였는데 그건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