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저도 30대 중반입니다.
지역이 경상도권이라 그런지
제가 있는 단톡방에서 민주당 욕하는 글이
수도 없이 올라왔습니다.
난 딱히 민주당은 안 좋아하지만
꽤 오래 이재명을 지지해왔고, 좀 불편하니까
정치 이야기는 그만하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했으나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이재명 지지하는 놈들은 뇌가 없고
지능이 떨어지고 저소득자에 정신병이 있다
이런 말이 서슴없이 올라옵니다.
마이피 조언대로 단톡방에 나왔구요.
제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너무 많이 먹어서
어제 친구랑 만나서 야식먹으며 하소연을 좀 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말하길
원래 정치 이야기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며
이재명이 당선된 후 국채가 심각하게 늘어나고 있어서
보수쪽 사람들이 예민하다
자기도 보수쪽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그냥 그러나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내 주위에만 이러나 싶어서
이재명을 찍은 제 베프에게 물어보니
우리 나이대에서 이재명 찍은 남성은 30%대
20대에서는 이재명 찍은 사람은 20%대라고 하더러구요
거기다 경상도권은 더욱 낮을거라고 말함
응??? 윤 대통령이랑 김건희가 대형 사고를 쳤는데
젊은 사고를 가진 유권자들이 설마 그러냐고
근데 대선 출구 조사를 검색해보니 친구 말이 맞더라구요.
저는 그냥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우물안의 개구리였네요.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제가 부끄럽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