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걸리기전 스펙 - 170cm/128kg
아버지/형 당뇨
아주어렷을때부터 살이 쭉 쩌와서, 특별히 불편한게없어서, 몸도 건강했고 걍 살아왔어요.
그러다 두달전 갑자기 평생 한번도 그런적이없엇는데, 자다가 목말라서 깨고 소변보고를 30분마다 반복하길래, 집안 이력도있고해서, 당뇨각 날카롭게 예상하고, 8시간 공복후 병원 직행
공복혈당 180(125이상이면 당뇨, 100~125는 당뇨전단계)
나오고, 의사쌤이 와버린거시에요. 대지뇨속 살좀 빼세요.
하면서 약처방(약이 혈당수치에 따라서 강도가 있는데 중간강도 처방)하고 일단 일주일 한번 보고, 약 강도를 정합시다.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은 아니었고, 생각보다 별느낌은 없었지만, 아버지나 형의 경우 당뇨 진단 당시에 전부 쓰러져서 갔을정도로 심한상태에서 갔었기 때문에, 나는 그지경이 되기 싫어서, 바로 관리시작
요즘은 세상이 좋아서 당뇨식단도 배달이 되기때문에, 대기업에서 하는 식단먹으면서, 하루 1100칼로리 정도 섭취하고, 한시간정도 최대한 빠른걷기를 하며 관리를 지금까지 쭉했구요.
일주일되고나서 갔을때 160나와서, 일단 약 그대로 유지하다가, 그뒤에 한달뒤에 가서 정상인 수준으로 혈당 돌아왔고, 약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현재는 16키로 감량하여 112키로입니다.
당뇨는 다른것보다 합병증이 무섭고, 먹는거를 신경써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도 집안에 혹시 당뇨 이력이 있거나 하신다면, 너무 단것들이나, 과식같은거는 되도록 하지마세요... 저처럼 오고나서 관리하면 늦음
쭉 혈당치 관리하셔서 계속 건강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