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이부른다 MYPI

시공이부른다
접속 : 3111   Lv. 32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7 명
  • 전체 : 151421 명
  • Mypi Ver. 0.3.1 β
[기본] 난폭한 여자와 결혼을 하는 옛고사 아시는 분 있나요? (5) 2017/11/28 PM 02:58

내용이 난폭한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신랑이 첫날밤이었나? 아무튼 어느날 집에 있는 가축을 방안에 들여서,

명령을 하는데, 말을 안 듣자.

 

"나는 두 번 말하지 않고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필요없다."

 

라면서 단숨에 죽여버리는 기행을 저지르고,

그로 인해 난폭했던 여자의 성질을 죽여버렸다는 옛날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게 누구의 이야기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신고

 

ㅋㄷㅇ    친구신청

그거 외국 할아버지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할머니가 고양이 보고 하나 둘 셋 셀 동안 조용안하니깐 총으로 쏴버렸다고 하니깐
평생을 한번도 안싸우고 지냈다는 이야기요

바위군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공이부른다    친구신청

이 유머 전에 중국 배경으로 한 걸로 이야기를 먼저 보았습니다.

다카도리    친구신청

어느 마을에 금실이 아주 좋다고 소문이 난 부부가 있었다. 이 부부의 소문이 하도 유명한 지라 한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온 기자가 남편에게 물었다.
"소문대로 사이가 아주 좋으신데,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신 비법 같은 게 있으신가요?"
"이게 모두 우리 집사람 덕분이랍니다. 옛날에 저희가 고양이를 하나 키웠는데 말이죠...
...어느 날, 고양이가 집사람을 향해 뛰어오르다가 발톱으로 집사람 얼굴에 상처를 내고 말았습니다. 집사람은 '하나.'라고 말하고는 웃으며 고양이를 쓰다듬어주었습니다.

...또 어느 날, 고양이가 쥐를 잡겠다고 뛰어다니다가 그만 아끼던 사진이 든 액자를 부숴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사람은 '둘.'이라 말하고는 웃으며 깨진 유리조각을 치우고는 고양이를 쓰다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 날,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온 저희는 고양이가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을 발견했습니다. 집사람은 '셋.'이라 말하고는 고양이를 무자비하게 두들겨패고 집 밖으로 쫓아냈죠. 평소에는 안 그랬길래 제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뭐 하는 거야! 당신 미쳤어?'

그러자 집사람이 절 보고 말했죠.

하나.

시공이부른다    친구신청

이거 이전에 한참 단편 글 모음집 같은거 유행을 했을때, 보았었는데... 아무튼 이 이야기는 아닙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