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우연찮게 회사랑 가까운 곳(서울역)에 철권 있는 오락실 게임시티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놀러갔음.(사실 몇일전에도 갔었음....;; 처음 알고) 헬푸미 원준이가 알바하고 있다고 있다는 정보도 입수...
최근들어 빡샌 회사업무 일정 때문에 지친 마음을 달래 줄 무언가를 찾아 헤메다가 수년전 접은 철권이 생각
나서 갔는데... 헬푸미한테 처절하게 발리다가 옴.... 아아... 겜 접어서 콤보 쓰기도 힘들고 운영만으로 어케
해볼려고 하는데 답이 안나옴... 일단 한대 맞으면 영혼까지 털리면서 패패패패.....
자꾸 스탭이 꼬이고 헬푸미는 스탭이 안 꼬이니 빈틈만 보이면 백프로 딜캐가 들어옴... 허허허....
영혼까지 털렸는데... 오랜만에 참 재밌었음....
다른 사람과도 겜하다가 왔는데... 옛날엔 지면 죽자사자 이길때까지 코인러쉬를 했는데... 이젠 몇판 연속으로
지면 과감히 다른 사람과...ㅋㅋㅋ...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된 자신을 발견... 난 철권을 접었으니까...
(근데 철권 하러 왜 왔는데?....)
헬푸미랑 쿠단스랑 겜하는 거 보니 참 재밌음... 요즘 직접 하는 것 보다 보는게 더 즐거워 진 것 같음....
오랜만에 만난 헬푸미가 태그콤 이랑 벽콤 몇개 알려줘서 막판에 좀 승좀 챙기고 왔음다... 이 자식 여전히
전캐 다하는군... 화랑이랑 알리사 잘 안한다면서 일단 모든 콤보들을 다 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