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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카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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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근질한 외계인] 메기라 번역질... (1) 2014/02/12 PM 03:39

울프 - 라이덴 월드 마샬 본사에 거의 도착했다.


보리스 - 다음 목표를 찍어뒀다.


울프 - 명칭 LQ-84 펜릴, 대화 불가. 진짜 개가 더 똑똑할 것이다.




사무엘 - 심각하구먼, 라이덴... 이건 좀 지나치지 않나?

멕시코 사태 이후로 좀 조용히 있나 했더니 완전 미치광이가 따로 없군...


라이덴 - 제트스트림 샘...


사무엘 - 듣자하니 거기 연구소장을 두동강 냈다던데... 타고난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 이건가 잭?

게다가 지금의 너는 소년병, 그 아이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니...

하하하하하 웃기지도 않는군...

그렇게 까지 해서 뭘 기대하는거지?

그 수많은 뇌들을 구원하면... 뭐가남나? 누가 훈장이라도 달아주나?

생각이란 걸 해보라구 잭.

우리가 얼마나 많은 멕시코아이들을 썰어 버리든 아프리카인들을 묻어버리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아.

그런 엿 같은 일에 관여하고 싶은 미디어나 정치인들은 없단 말이지... 평범한 일반인 죠씨도 그럴거야.

너무 바쁘고니까 말이야... 돈 벌어야 하지... 섹스해야하지... 종교나 주위의 평판등등을 신경 써야 하니 말이야...

아... 그러고보니 사명감이란게 있겠군... 너에겐 해당하지 않겠지만 말이야...

너와 너의 짜리몽땅한 검으로 모든 것을 바로 잡겠다고 했잖아.

폭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말이야. 그렇지?


라이덴 - 내 검의 의미는 모든 것을 끊는 것이다. 너에게 싸움의 빌미를 제공하는 이들로 부터 말이야.


사무엘 - 그런가? 그럼 반대로 묻지.

지금까지 너에게 죽었던 모든 사이보그들 말이야...

그들은 어린 아이들이 아닐지라도 일단은 사람들이었어.

그들에 대해서 생각 해 본 적은 있나? 넌 언제나 햄버거처럼 잘게 다지기만 했지?


라이덴 - 그들은 성인이다. 그들은...

스스로 선택한거야.


사무엘 - 그래, 성인이지, 맞는 말이야 그들은 이런 일을 하기로 계약서에 사인했어.

자신의 모든 걸 주기로 민간군사기업과 계약한거지.

게다가 그들중에는 전쟁과 무관한 이들이 없기도 하고...

사실 전쟁으로 오랜 시간 사지 한두개를 이미 읿어버린자들이 많아.

거기다 오랜 시간 일을 하지 못했거나, 거리에서 굶주렸던 이들도 있지.

그러니 당연히... 그들은 신만이 아는 장소에서 싸우기 위해 수술에 동의 한거지.

넌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거잖나... 거기다 너가 속한

나라가 내전에 휘말리기 까지 했다면?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해주고

나노머신이 온몸에 퍼진 두려움을 해소 시켜주고

그리고는 모두 믹서기로 보내는거지... 너라는 믹서기로 말이야...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거지, 그렇지?

두눈 크게 뜨고 보라고 라이덴...


라이덴 - 이미 볼 만큼 본거다...


사무엘 - 그리고 들어봐...

나노머신에게 억제당한 전장심리를....

그들이 하는 말을 말이야.


라이덴 - 뭘 말하고 싶은 거냐?


사무엘 - 쉿...


병사 : 저기있다!


병사 : 죽여!


(우리가 그를 상대 할 수 있을까?)


병사 : 뭐가 잘 못 되었나?


(길에 그가 죽인 이들이 넘쳐나.... 세상에...)


(제발 신이시여... 죽지 않게 해 주십시오.)


병사 : 어서 처리하자구!


(난 가족이 있어!)


(이건 불공평해.)


이 새끼가!


사무엘 - 자 잘 들어봐.


병사 : 죽어라!


(이런 삶을 원한 적 없어!)


(눈앞에서 아내와 자식이 죽었어... 이제 내게 남은 것은 이것 뿐이야.)


병사 : 개만도 못한 자식!


(망할 IED(급조폭발물)가 내 다리를 잘라버렸어. 난 일자리가 필요 했을 분이야!)


라이덴 - 그만해!


(이런일을 하기 위해 계약한 건 줄은 몰랐어!)


사무엘 - 무슨 문제라도 있나 라이덴?


(이제 조금만 더 모으면 엄마를 미국으로 충분히 모셔올 수 있는데...)


병사 : 끝장내버려!


(이 고문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겠어!)


라이덴 : 그만하란 말이야!


(난 대체 무엇을 위해 싸우는 거지...?)


(마침내 미국까지 올 수 있었는데,... 이러려고 온건가...?)


(대체 어쩌다 이런자 들을 위해 싸우는 처지가 된거지?)


(하느님 맙소사... 난 대체 무슨 엿 같은 생각을 했던 걸까? 왜 내가 이런 걸 해야하는거야?)


(미국으로 와도... 달라진게 없어... 내가 여기 있을 이유따윈 없었는데....)


(그들은 날 걱정하지않아... 난 한번 쓰고 버릴 도구에 지나지 않아...)


울프 - 라이덴, 부상 당했나?


라이덴 - 난 이들이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어... 공정한 선택권이... 너와 달리 말이야...


울프 - 인간은 다르다.


라이덴 - 인공지능처럼 생각하지 말라 이건가?

너도 별반 다르지 않군 안그래? 너와 너의 형제들 처럼 말이야.

결국 이익을 위해 인류를 조작하려 들지.


울프 - 물음에 적당한 대답을 위해 한 응답이 너를 화나게 하도록 한거 같군. 사과한다.


라이덴 - 아니... 내 말은... 너의 말이 틀리다는게 아니야.


울프 - 인공지능으로서의 우리는 배움으로서 적응한다.

사람이나 기계나 지성을 이용하는 것은 똑같으나

인류처럼 노선을 변경한다는 정의는 받아 들일 수 없다.


라이덴 - 그렇다면 다행이군...


울프 - 사무엘의 행동은 설정된 매개 변수와 일치하지 않는다.


라이덴 - 녀석을 아나?


울프 - 긍정한다.

함께 수행한 임무가 3개나 있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라이덴 - 녀석을 높이 평가하는군.


울프 - 나는 가장 믿을 만 한 이를 꼽을 땐 항상... 그를 찾았다. 지금까지는...

다음 구역을 정찰할 데이터를 달라.

내가 먼저 정찰할테니. 따라와라.




곧 영상에 자막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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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질 만큼 공부의 성취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게 없더군요... 막 책 보고 외우는 것보다 상황에 따른 언어가 사용되니 더 잘 이해가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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