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몰입감있게 잘 만든 것은 역시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 답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극중 분위기는 미스터리 SF서스펜스 를 표방하고 있지만 우주의 분위기가 공포라는 소스를
살짝 뿌려둔 듯 한 느낌입니다.
이 느낌은 영화를 보는 내내 에일리언 1의 카메라 워크가 조금씩 사용되어서 그런듯 보입니다.
영화자체는 정말 잘 만들었지만, 개봉전에 떠들어 대었던 인류기원의 해명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만들다 만 느낌의 영화가 되어 버린 듯 하네요... 속편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게 확실 한 듯
합니다.
영화의 플롯과 인물의 역활과 관계는 나중에 더 자세히 써주실 분들이 있으실테고 스포가 되니
자제를 하겠습니다.
결론은, 비주얼적인 장면을 보기 위해 영화를 보기에는 솔직히 부족한 느낌이며, 시나리오
를 보기위해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다 괜찮은데 결정적인 때에 다음 이시간에 라는 느낌을 지
울수 없어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씨발 그러니 다음편 빨리 내놓으라고!... 아에 4시간 짜리로 만들던가! 아오!... 재미는 있고
에일리언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 답게 팬서비스도 곳곳에 있으니 다 좋은데... 장황하게 떡밥
만 여름에 장맛비처럼 쏟아내고 끝내면 어쩌라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