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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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 언젠가 구입할 콘솔 게임기들 (14) 2015/06/12 PM 03:07
1. 메가드라이브
- 아마도 국민학교 때, 아버지가 출장을 가셨다가 일본을 경유하셨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판 메가드라이브를 구입해 오셨다. 소닉1과 함께. (다른 소프트가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음)

바둑판 버전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엄청나게 기뻐하며 잘 가지고 놀았던거 같다.
하지만 어머니는 게임만 하는 내가 불만이셨는지 게임기를 압수하거나 숨기기를 반복하셨고,
결국 언젠가 사라져 버렸다.

그 전에도 패미컴 복제판이 있었기 때문에 첫 게임기는 아니였지만, 검정색 본체에 황금색으로 붙여진
16-BIT의 로고는 정말 멋있었고, 세가의 팬이 되어버렸으며, 아직도 추억속 1순위의 게임기이다.

중고장터에 다른 기기만큼의 매물이 나오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가지고 싶은 게임기.
몇일 전, Kimber 님께 소닉1 / 소닉2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완료.
Kimber님 매물을 보면 레트로 게임기들이 신품 밀봉으로 척척 올라오던데 (메가드라이브도!)
가격을 여쭤보지는 못했다.

뭐... 언젠가는 사겠지.

2. Gameboy Color
- 국민학교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기기는 냉장고라고 불리는 GameBoy였었다.
난 그당시 그걸 가지지 못했고, 친구들이 하는걸 가끔 빌려하곤 했었다.

그 이후 GBP니 GBC니 후속기기들이 나왔지만, 당시에는 가지지 못했다가, 몇년 전 장터를 통해
냉장고 GB를 저렴하게 구입했다.
어떤 분께 구입한건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난 냉장고 GB만 구입한것 같은데 GBP와 각종 소프트를 덤으로
넣어 보내주셨더라. 인사를 전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린다.
(냉장고 GB는 변색조차 없이 깔끔.)

이후 일본 야후옥션을 통해 비싼 대행 수수료를 지불해가며 전차로GO! GB를 구매했는데, 아차.
GBC용이구나 ㅠ_ㅠ

결국 아직도 전차로GO! GBC는 어딘가에서 썩고있다.
가지고싶다... GBC


3. Gameboy Micro
-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오랜 기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GBA 게임은 거의 접해본것이 없다.
그래서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대한 욕심도 그다지 많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GBA 전용 기기인 미크로를
사야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미크로 블랙, 패미컴 버전 미크로를 보고나서 그 디자인에 반하고 말았다.
게다가 초소형 게임기라는 것이 더더욱 가지고 싶게 만들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GBA용 소프트는 패미컴미니 버전 슈퍼마리오 하나 뿐.
우선순위는 조금 떨어지지만, 미크로도 꼭 사야지.



4. Famicom
- 패미컴은 아무래도 내가 가진 최초의 콘솔 게임기이기 때문에 가지고 싶다.
당시 엉성한 도트 그래픽과 단순한 음악들에 푹 빠져 살았었는데, 나중에 나온 드래곤볼 Z 시리즈나
피구왕통키 (카드배틀버전)을 하면서 얼마나 좋았던지!

어릴 때 가지고 있었던 패미컴은 어머니가 어디엔가 줘버렸던가 버리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워낙 오래된 게임기이고, 정식 구판은 AV단자도 없는 제품이라 TV 연결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하나쯤 있으면 한다. 이건 굳이 닌텐도 판이 아니라 복제품이라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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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x2    친구신청

저도 메가드라이브!
최초로접한건 패미컴이지만 패미컴은 제것이 생기기전이나. 잃어버린 후에도
여기저기서 많이 접할기회가 많았는데

메가드라이브는 어릴때 본인꺼 말곤 전무후무하네요.. 그리워요
에어리언솔져나. 바리스, 배트맨 제일 재밌게 한 스토리오브도어 등..

그 금빛 16-BIT 마크 이어폰단자도 있었고.... 액션겜 좋은거많았는데.. 베어너클이라던가...
소닉너클즈 + 소닉 도킹도 신기했고..

nedry    친구신청

전 게임을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베어너클이나 고스트버스터즈 등등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임이 많아요!
그리고 그당시 오락실에 출입했을 사람들은 거의 해봤을 피구왕통키라던가 ㅎㅎㅎㅎ

스토리오브도어 제일 재미있게 하셨다니 궁금하네요. 찾아봐야징

Miix2    친구신청

맞다 고스터버스터즈도 재밌게했네요.
보스잡고 봉인해야 한다는걸 몰라서 처음엔 많이 해맸었네요 ㅋ
통키야 말할필요도없죠 ^^

스토리 오브 도어 이거 메가드라이브 유일 한글판 액션 알피지 입니다 꼭 해보시길
저도 가끔 에뮬로라도 다시 깨곤해요

nedry    친구신청

스토리 오브 도어 검색해보니 해외 스팀에서도 Sega genesis classic 5에 들어있다는거 같더라구요!

여보밥줘♥    친구신청

지금도 드림캐스트는 사고 싶은데

그것 말고도 할게 많아서참고있어요

nedry    친구신청

전 드림캐스트는 한 대 가지고 있답니다 히히.
다행히 드림캐스트는 매물도 자주 나오고, 플레이셋은 나름 적절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것 같아요.

드캐 봉인해두기 전에 스페이스 채널5 1/2, 크레이지 택시 등등을 정품 구입해서 놔뒀었는데, 몇달 전 본가 이사때 찾아보니 하나도 없더라구요 ㅜㅠ 으헝

Thmlues    친구신청

패미콤보다 MD가 좀더 비싸다는군요
패미콤은 AV단자 이식하는 수술도 암암리에 있더라구요 ㅎㅎ
저도 용산에서 물건 하나 봐둠요.

nedry    친구신청

AV 이식수술 ㅋㅋㅋ 그렇군요
그런데 요새 나오는 TV들은 AV단자조차 없나보더라구요. 작년 3월쯤에 산 엘지 TV는 없었어요 ㅠㅠ

레트로용 TV를 한대 장만해두길 천만 다행

두목님    친구신청

28년전에 구입한 메가드라이브 아직 가지고 있네요... 어렸을적 보물1호랍니다 ㅎㅎ

nedry    친구신청

거의 출시 초기에 구입하셨나 봅니다!
그당시의 기기를 아직도 보관하시고 계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전 어릴 때 물건이 하나도 남은게 없어요 ;ㅁ;

개그콘서트    친구신청

메가 드라이브를 아랫집 살던 여자애 준게 너무 후회됨..

nedry    친구신청

그 여자애 좋아하셨죠?! ㅋㅋ

판다라스    친구신청

저도 얼마전에 샤이닝포스 1,2 팩만 구해놨어요. 랜드스토커랑 본체 구하고 싶은데 매물이 당췌 없네요..

nedry    친구신청

매물이 없기도 하지만 가끔 올라와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너무 험악하게 써서 마음이 아픈 매물이거나 너무너무 비싼 매물 뿐인 것 같아요 ㅜㅜ
[어머 질러버렸어!] [치약] Colgate OPTIC WHITE (ICY FRESH) (0) 2014/08/05 PM 05:19

제품명 : Colgate OPTIC WHITE (ICY FRESH)
제조사 : Colgate-Palmolive Company.
구매시기 : 2014년 4월
구매처 : 호놀루루, 하와이.
용량 : 6.3oz (178g)


[점도] 부드럽다 ■■■■□ 퍽퍽하다
[향기] 은은하다 ■■■□□ 강렬하다
[상쾌] 텁텁하다 ■■■■□ 상쾌하다

신혼여행시 구매한 치약.

박스 포장은 영롱한 빛을 띄고 있어, 뭔가에 홀린 듯 구입.
용량이 제법 커서 치약 무게는 묵직하다.

똑딱이 캡 형식이며, 뚜껑이 따로 분리되지 않아 편리하다.

치약 색상은 흰색으로 약간의 펄이 미묘하게 들어가 있다.
점도는 4 정도로, 너무 흐물거리거나 퍽퍽하지 않고 기분좋게 양치할 수 있는 수준.

은은한 민트향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 좋다.

특이한 점이, "ICY FRESH"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 박하사탕 먹을때의 느낌처럼
치약이 입 안에 닿았을 때 굉장히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꺼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치약이 처음 입 안에 닿았을때의 느낌은 "뜨겁다!" 라는 느낌.

그렇다고 활활 타오를 정도로 뜨거운건 아니고, 묵직하게 뜨겁다는 느낌이고,
양치를 하다 보면 사라지는 느낌이라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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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위유를 손에 넣고 캠페인 코드를 입력하기까지 (4) 2014/08/05 AM 09:19

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위유를 손에 넣었습니다 ㅠㅠ
기념하여 손에 넣기까지의 일기를 인사 삼아 정리해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7월 30일

오전 4시, 위유를 너무 사고 싶습니다.
일은 손에 안잡히고 새로운 가격정보 올라온건 없나 위유 산 사람들은 뭐하고 노나 위유 중고는
안올라오나 패밀리 프리미엄은 ㄴㅇㅌ나 ㅎㅇㄹ 등등 다 품절이라는데 어쩌지?
뭣? 국전이 7월 31일부터 휴가라고? 나도 휴가 안갔는데 너네들이 어딜 감?
제정신이 아닙니다.

오후 5시, 부인님의 허락을 득합니다. 이 허락으로 올해와 내년 생일 선물을 자발적으로 퉁치기로 합니다.

오후 5시 10분, 국전 가까운곳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대리 구매를 부탁합니다.

오후 5시 40분, 친구로부터 ㄱㅇㅍㄹ에서 패밀리 프리미엄 구매 완료 연락을 받습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오후 6시 10분, 퇴근합니다. 하지만 부인과 외식 예정이여서 위유를 손에 넣는것은 하루 미룹니다.
마카 캠페인코드 입력이 내일까지인 것이 굉장히 신경 쓰입니다.



7월 31일

오후 6시 10분, 퇴근합니다. 461번 버스가 오지 않습니다. 13분 걸려 탔습니다.

오후 6시 50분, 방배동에 도착하여 위유를 받습니다. 친구에게 감사의 의미로 고기를 삽니다.

오후 8시 30분, 식사를 마치고 얼른 집에 가고 싶었으나, 맥주 한잔만 더 하자는 말에 넘어갑니다.

오후 9시 30분, 맥주 한잔이 두잔이 되었습니다.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빨리 들이킵니다.
취기가 오르고 힘듭니다.

오후 9시 40분, 친구들과 인사하고 택시를 잡아탑니다. 12시 전에 모든 미션을 마칠 수 있을까?
이건 뭐 신데렐라도 아니고...

오후 10시 10분, 집에 도착합니다. 신발 벗고 후다닥 들어갑니다. 부인이 세탁기를 열고 빨래를 꺼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위유를 설치해서 업데이트 하고 캠페인 코드 입력해야 하지만, 착한 남편은 빨래 너는
것 부터 도와줍니다. 부인은 얼른 가서 설치하고 해보라고 하지만 여기서 마음 약해지면 안됩니다.

오후 10시 20분, 설치를 시작합니다. HDMI 케이블과 전원케이블 2개, 본체, 위유패드 정도만 꺼내어
얼른 연결합니다.

오후 10시 30분, 세팅을 시작합니다. NNID 입력하려고 하는데 업데이트 하라고 나옵니다.
업데이트 하려고 홈버튼 눌러 메인메뉴 가려고 했는데, 메인메뉴 가지지도 않습니다.

오후 10시 35분, 등줄기에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 기세로 가다간 업데이트 끝나면 12시가 지나 캠페인 코드
입력을 못할 것 같습니다.

오후 10시 37분, 루리웹에 들어옵니다. 게임이야기 게시판 공지사항을 보니 북미 계정 완전정복이 있습니다.
일판이라고 다를것 없겠지 하고 따라해봅니다.

오후 10시 40분, NNID가 있지만 MII 새로등록 한 다음 NNID연동을 안하고 마치니 드디어 홈 화면이 나옵니다!
얼른 들어가서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오후 11시 20분, 1시간정도 걸릴꺼라던 업데이트가 생각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바로 e샵으로 들어가 캠페인 코드를 입력합니다.

미션 성공....



이렇게 위유를 손에 넣었습니다.
아직 게임은 해보지 못했구요....
오늘 퇴근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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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U 구입 후 Wii UI - 잡담게시판에 작성한 글 입니다.
기록 보존 삼아 마이피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등록합니다.

지금은 부인님과 위파티를 재미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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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kim    친구신청

아...지금은 안되겠죠??

nedry    친구신청

네..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핵직구    친구신청

아슬했네요 ㅋㅋ요즘 저도 켐페인으로 바택하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nedry    친구신청

네 ㅋㅋ 정말 심장 두근두근 했어요.
저는 어제 게임& 와리오 하나 받아서 잠깐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나머지 하나를 뭘 할까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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