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불매운동 적극지지하고 추천하고
지금 시국에 불매운동을 폄하하거나
굳이 일본에 여행가고 그러는 사람을 별로 좋게 보지도 않지만
그런 사람을 비난하거나 불매운동 참여하라고 강요하는 거도 참 그렇더군요.
근데 루리웹 댓글을 보자면
일본보다 훨씬 작디 작은 남양에 대한 불매운동이니 뭐니할 때는
남양 제품이 상대적으로 싸지니까 사가는 사람들 보고
개돼지라고 그래도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위기 같았는데
아무래도 일본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좀 다른 거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네요.
그냥 본인의 정서가 네거티브라면, 네거티브를 표방하거나 전달하는 정도가 최고겠네요.
그런데도 전도하려들거나 지옥에 갈거라고 떠든다? 그럼 상대를 개독으로 생각해도 됩니다.
하지만 정치와 개인사를 분리하는 스탠스에서 강요하지말라는 의견을 지니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요.
전 그런 사람들 보면 우스워요. 사람 3명이 모여도 정치가 시작되는데, 정치와 개인사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지난 10년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벌써 까먹은 사람들이겠죠.
국가와 국가, 국가와 개인, 개인과 개인. 절대 정치에서 무관할 수도 없고 벗어날 수도 없어요.
그냥 자신의 정치적 선택이 불매운동을 하지 않는 쪽이라면, 그냥 그런 자신의 선택을 상대에게 인지시켜주면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계속 강요하고, 지옥간다 그러면 그 사람은 진짜 제정신 아닌 미친놈이니 그냥 무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