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이 배우기 거시기한 부분이 많긴 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배울 때도 저거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았어요
대충 몇달에서 1년은 돈 내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다님
조금이라도 돈 벌리면서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좋은데 현실적으로 그런 곳 찾기 힘들어요 특히 장비쪽
장비쪽은 위험요소가 많아서 바로 현장 투입도 맘대로 못 시키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 일이란 것은 어떻게 이어가나요? 대모도 시다를 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그 사람이 생계를 이어나갈 정도의 급료는 줘야 한다 봅니다.
물론 저도 저런 거 겪어보기도 하고 삼촌이나 다른 영세란 업자들에게 겪어봐서 알지만 솔직히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최근 젊은 꼰데를 만나본 기억도 있고...
이거 노가다가 아니라 기술직임.
회사에 속한 기사가 아닌 이상 개인사업자인데 자기돈으로 월급주고 자기 장비와 시간과 기름을 사용해서 교육시키고 초짜를 안써주니 자기가 초짜 들어갈수 있는 일터 찾아서 데리고 가서 일시켜주고 문제 생기면 자기가 책임져야하고 이렇게 가르쳐 주면 결국 나중에 할만하다 싶으면 독립해서 거래처 나눠먹는 경쟁자가 됨 .
이러니 월급을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교육비를 받아야 함.
그래도 저 기사는 허드렛일 도와주는걸로 따로 교육비는 안받으니 그나마 나은편임.
신입 안가르치면 기술전수 어떻게 되냐고 한다면 대를 이어서 하는 식당이나 다른 가게 이야기 처럼 자기 자식에게 가르치고 이어받게 할 수 있음.
아니면 잘 나가는 식당에 가서 레시피를 돈주고 사는것처럼 돈내고 배울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