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은 일본의 날조임이 분명하지만 죽음을 앞둔 노부모를 내다 버리는(산이 아니라 피막이라 불리던 마을 바깥 외딴집에) 장례풍습이 고려, 조선시대, 개화초기까지 존재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세종 44권, 11년(1429 기유 / 명 선덕(宣德) 4년) 4월 4일(기묘)세번째 기사 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고려 말기에 외방(外方)의 무지(無知)한 백성들이 부모가 죽으면 도리어 간사한 마음으로 즉시 그 집을 무너뜨리고, 또 부모가 거의 죽어갈 때에, 숨이 아직 끓어지기도 전에 외사(外舍)로 내어 두게 되니, 비록 다시 살아날 이치가 있더라도 마침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장사지내는 날에는 향도(香徒)들을 많이 모아서 술을 준비하고 풍악을 베풀기를 평일과 다름이 없이 하니, 어찌 유속(遺俗)이 아직까지 없어지지 아니하였는가.
착잡하고 가슴아픈 과거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