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침에 따른 수많은 전쟁, 일제시대,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는 생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너 혹은 나보다 "우리"를 더 중요시여기게 되고, 우리를 뭉치게 하는 하나의 관념으로서의 "정"을 중시하게되었죠.
따라서 "우리"와 "정"이라는 단어는 한국식 집단주의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집단주의는 그 자체로서는 절대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죠.
실제로 이러한 집단주의는 수많은 전쟁과 IMF같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집단주의가 집단이기주의로 변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마치 신앙이 종교적 광신으로 변하듯이~~~
그로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알바몬 사태에서도 볼수 있는 집단이기주의,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협회, 연맹, 조합 등 이익집단의 무능과 도덕적 타락. 일단 뭉치면 쓸데없이 용감해져서 혼자서는 절대 하지 못할 불법적 행동을 거침없이 해대는 개인들 등등등 예를 들자면 끝도 없죠.
따라서 지금 우리에겐 건전한, 도덕적인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친척이라도 불벅적인 청탁은 단호히 거절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선택과 행동의 준거를 집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도덕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요.
어떤 일에든지 중용과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