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도 아니고 꼭 엉뚱한걸로 동문서답 하는 사람들 있는거 보면 한편으로는 신기하네요 크크.
또 동문서답 하는 사람들 나와서 하는 말인데..
애자란 말이 신조어나 아니냐를 떠나서 애자란 말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문제라는 것이겠죠?
여러가지 욕이 있지만 위의 리플에서 언급한 욕들은 보편적으로 쓰이게 된 것들이라 특정층을 비하하는 어감은 상당부분 사라ㅤㅈㅕㅅ지만
'애자' 같은 경우 특정층을 비하하는 느낌을 주기에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한국인을 조센징, 혹은 ㅤㅊㅛㅇ이라고 부르며 온라인상에서 히히덕거리며 놀고있는 일본인들을 보면 한국인으로서 기분이 어떨까요?
위에 몇몇 사람들이 말한 대로라면 ㅤㅊㅛㅇ이든, 조센징이든 한국인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그냥 보편적인 욕이야~ 라고 말하면 그걸 납득하고 받아들여야 겠죠?
즉, '애자'란 신조어(?)를 알고 쓰는쪽은 정말 대책없고, 이런 어감의 차이조차 느끼지 못하고 똑같은 욕이라며 무심결에 쓰는 쪽도 참 심각한 겁니다.
그리고 신조어냐 아니냐로 동문서답하는 사람들이 나온김에 하는 말인데, '애자'란 말은 적어도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 등등 VT 로 통신하던 시절에는 없었던 말임. 즉, 생긴지 그리 오래된 말이 아니죠.
물론 이 말이 생겨날 즈음에 온갖 욕을 포함해 욕 비스무리한 온라인 통신체를 입에 대고 살아온 자칭 유행에 민감한 초등학생 이었다면 이게 언제적 단어냐? 라고 반문 할법도 하지만.. 크크.
아무튼 좋은 뜻도 있지만(Lover) 좋지 않은 뜻도 있는 단어이기도 하죠.
남들과 대화할때는 마음속으로 한번씩은 고민해보고 입으로 말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