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란 공간이 참 재미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공격적인 언행을 한다 하더라도 실시간으로 그 반응이 되돌아오는게 아니고, 1:1대화같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들여다보고 있으니 으근히 민중심판을 기대하게 되기도 하거든요.
루리웹도 마찬가지여서, 예를 들어 박정희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까는사람이 우수수 비난댓글을달기 시작하면 저도 울컥해서 [박정희를 똑바로 보자]식으로 댓글 달면 또 미친듯이 까이는...
이승만, 박정희 이야기는 아마 일본이 가라앉아도 식지않을 떡밥일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쉽게 자기주장을 내보 일 수 있는 인터넷이 좋은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단점을 빨리 찾아 보완 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덕분에 저는 un본부 판문점 이전 정책의 부정하기 어려운 수준의 높은 완성도를 가진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지난글이라도 내용을 보고 울컥한다거나, 잘못된걸 지적하고싶다거나, 심지어 욕을해도 좋으니까 쓰고싶다면 써주세요.
저는 다수결의 비합리성은 싫어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을 통해 창출되는 지혜는 놀라운힘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에 대한 제 생각은 간단히 말해.... 독재자 박정희와 정책연구가 박정희... 적어도 이 두가지로 별개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적으로 우리민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부정적인 내용을 상쇄하더라도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큰 혜택을 남겨준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한사람이거든요.
*이승만의 경우도 제 시각은 좀 특별한데, 나라를 버린거 같지만 오히려 살려낸 구국의 대통령입니다. 서울시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도망갔지만, 역사상 유래없는 UN칼파견(스미스부대 3일만에 도착) 협상을 이루어냈거든요.
전 그냥 이렇게 따로따로 평가해요. 개객끼인 경우는 그런거고, 아닌거는 아닌거고
*오로지 이명박에 대해서는 100% 개객끼로 평가하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이명박이 발표하고 진행해온 정책중 [순수하다고 판단 할 만한 정책은 단/한/개/도/없/었/기/때/문 입니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임기가 끝나고 평가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평가할 수는 있겠지만 정확하진 않다고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