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준비 다해놓고 물량조율하는데 어떻게 찾았는지, FPCB 정말 크게 하는 회사에서 일본영업쪽으로 쓰고싶다고 면접제의가 왔습니다.
그냥 아주 솔직하게 면접봤는데, 그날저녁 인적성검사 해달라고 연락오고, 다음날 채용검진받아서 보내달라고 연락오네요.
떨어져도 이틀안에 연락준다는 정중한 곳이었는데, 붙었다는 말은 없고 자꼬 서류를 해달라고 하길래 담당자분에게 살짝 여쭈어보니, 건강검진 서류에서 떨어지는경우도 거의 없고, 건강상 결격만 아니면 된거라고 합니다.
야호~~~
뭐 이런쪽 일이야, 경험도 있고, 회사에서도 2년간 개발실일부터 한 다음에 일본영업으로 가자고 하시니 오히려 안심입니다.
단지, 야근...야근...야근 같은이야기를 면접때부터 수십차례나 이야기를 들어서 살짝 불안하네요
재미있는 일이라면 정신없이 일하는것도 좋기는 한데, 수출업무라던지 정책정리같은 활동도 꼭 양립하고싶거든요.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제 성격이 영업과는 거리가 멀지만, 스스로가 영업(일본영업, 기술지원)쪽 희망으로 이력서를 써둔것은, 제가 수출을 하려는 것과도 같은 이유인데,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우수한 상품이나 기술을 누군가에게 인정받아 그것이 사업으로써 성립되는 것이 정말 흥분되고 신나고 즐겁거든요
일본에서도 제가 기획한 물건이 공장출하되어 일본에 건너와서 조립하고, 설치해주고 교육해주고, 대리점 하겠다는 분이라던가 기술지원 해주고 하면서 만난 인맥들과는 아무 거부감도 없고 오히려 성격과는 반대로 대인활동이 즐거워 견딜 수 없을정도였던것에 착안하여, 상품이 괜찮다면 분명 영업도 잘 할 거라고, 특히 일본에 우리걸 자랑하고 팔아먹는 업이라면 성격과는 별개로 적성에 맞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야기도 면접에서 잘 통한 것 같습니다.
준비중인 일 모두가 빨리 안정화에 접어들어, 틈날때마다 허경영 이야기나 정리하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토의를 활발히 하고싶네요.
앞으로 계속 흥하실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