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출근 첫주가 끝났습니다.
렉스턴을 가지고 왔는데, 주차장에 3000cc가 신입인 저 하나입니다.
본사 면접갔을땐 묻어갔는데, R&D센터 주차장에는 30대 정도 차량중 SUV 유일하네요
안그래도 취직도 해서 생계보장도 생겼고, 제사업 진행은 제힘으로 하고싶은 마음에 중고차 마련하고 회사차는 안써도 회사에 두자고(아버지회사차) 생각해는데, 회사 몇일 다녀보니 빨리해야될거같습니다.
어제는 팀장님이 배기량을 물어보시는데 3000이라는 소리에 까무러치시는 겁니다.
(전 차종같은거에 신경이 안쓰이다보니 이때까지 생각을 못했었지요)
팀장님 반응보고 주차장을 살펴보니... 과연...
연세 있으신 분들은 그렇겠구나..싶더라구요
제가 운전경력 긴것도 알려진 상태인데, 렉스턴 연식과 제 나이를 따져보면, 전 이미 건설회사 아들에 렉스턴 새로 뽑아서 대학다닐때부터 쭈욱 타왔던 그런사람으로 보여지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팀장님은 이미 그런거같음...
아아 벌써 꼬인다 꼬여...
회사생활은.....
출근첫날 팀장님이 노트북 펴주면서 인터넷하고 놀으라고 명령
오늘까지 푹 놀으라고 명령
앞으로 두달간 더 놀을거라고 들음...
노는게 싫은게 아니라 밥값도 못하는데 노상 놀으라니까 마음이 불편해 죽겠네요.
게다가 제 입사는 본래 인사계획에 없던거랍니다... 그런데 왜 헌팅한거지???
덕분에 회사전체에 신입이 저 하나임
그래서 신입교육일정도 없는지, 그래서 두달을 인터넷하고 놀으라는거같습니다.
잡일도 안시켜요.... 아니 잡일도 없어요. 연구실에서 설계하는 팀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