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3중백업해왔는데요
바이오리듬과 팔자에 수맥까지 들었는지 USB는 가출하고, SD는 차에 블박달고 거기에 껴버렸네요
이 상태에서 HDD가 복구불능상태로 한방에 사망
아주 좆된거죠
오늘 정신차리고 다시 일 잡으려했는데 암것도 없는거에요
그때 문득 떠오른게, 이메일!!!
열어보니까, 당장 진행해야하는 샘플디자인할거, 실포장샘플과 사이즈정보까지 과거의 제가 이렇게 꼼꼼하게 사진을 찍어서 바이어에게 보냈더군요
정말 감사하는 기분으로, 저녁에 탕수육 조공이라도 해야하나 생각해보니 그건 그냥 지금의 내가 먹고싶은거구......
좌절이전의 나는 정말 개털에 무모하지만 착실하게 재미난일을 해왔구나..
이걸로 좌절극복 70%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