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평가분석 활동하면서 "인간","대중"에 대해 철저하게 느끼고
대중/심리학/철학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겪어본 특징으로는
1. 철저할 정도로 "내용"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2.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내용"으로 의견을 주는 사람이 없다.
3. 허경영이 말하는 정책의 방향성과, 제시된 솔류션이 사회 전 영역의 문제의 카테고리를 고려했다는 부분 등
허경영이 아니라,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정책을 내놓을 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점들을
"허경영 만이 갖추고 있다" 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지만
부분적 과장과, 생소하고 파격적인 정책제안 그리고 관심받이용 헛소리들에만 편중된 의견을 가진 분들이 전부였다.
4. 심지어, 이렇게 편향된 생각과 압도적 대중의 인식속에 숨어서 나를 매도하고 욕하는 것을 아주 쉽게 실행하였음
근데,
나는 허경영을 평가/분석하면서
올바른 정치인을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와 기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고민해보기를 원했고
허경영을 지지하자고 직접 제안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허경영이 지금의 모습으로 지지를 받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이
닥치고 나는 허경영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매도하고
주장하는 내용은 이미 자기가 신문/방송/인터넷에서 본 희화적 내용일 것이 뻔하다는 듯
절대 그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으며
누군가, "타인과 대중의 평가"에 묻어가려는 심리만이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약하면, "내용"과 "스스로의 사고판단"이 아니라
누군가 유명한 박사나 교수가 한마디 하면 그것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해볼 필요도 없이 정답으로 인정하고
신문/방송에서 익숙하게 자주 접하는 내용은 "현실적인 정책"이 되며
주변사람들의 결과론적 평가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성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거기까지는 좋으나
다른 가능성에 대한 의심도 하지 않고, 의심하는 것 자체를 병적으로 거부한다는 겁니다.
더 작게 한줄요약하면
"수준이 떨어진다"
그런데, 계산하지 못했던 자기발전이 있었어요.
허경영을 평가분석하면서,
절대소수의견을 변호하고자 하는 입장을 오랜기간 가져보니
통찰력, 논리력 및 이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아주 강력하게 발전했어요.
이것은 현실능력으로 발현되어
내 이익을 위해 무엇에 참여하고 무엇과 거리를 두어야 할지
현상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해야 할지,
특히 상대가 어떤 심리상태로 나를 대하는지
이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회사에서 강력한 미래 리더로써 인정받고, 매년 사내 최고금액으로 연봉이 인상되었으며
이제는 고객이 저를 찾아오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관심사가 옮겨가서
다른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허경영을 지지하라고 이 활동 한게 아니에요
여러분이 "스스로 사고"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어려서 삶이 어려웠던 이유를 찾아보니, 결국 나와 처지가 비슷한 대중들의 씹멍청한 판단의 결과였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판단결과를 바꾸는게 아니라, 그 판단하는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이 문제를 고민하던 지난 20여년간은 또라이 취급을 받으며, 내 스스로의 생각으로 선택한 남들과 다른길을 가보고
생소한 길에서 부딪히면서 실패해보기를 계속해본, 지금의 결과는.....
타인의 판단에 의존하여, 더 많은 사람의 판단에 묻어가면서 안도감을 느끼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또라이 취급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허경영과, 허경영이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무시하고 괄시하고 마음 껏 비웃고 욕해주시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자기자신의 머리에서 나온발상이나 사고는 어차피 자기자신의 역량밖으로 나가는일이 없길래 대부분의 상황은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게 확률적으로 안전한거같아요
물론 자기가 확고한 증거와 신념을 가지고있다면 그걸 끝까지 밀어붙이는게 좋은거같지만 그 증거도 진리인건아니잖아요
세상에 완벽하거나 불변인건 없으니까요ㅋㅋ
저도 요즘은 아무런 생각없이 사는것같네요
지나가던 학생이 감명받아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