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랑 운동하러 운동장가는데 도미노 피잣집 앞에 떨어져있는거임
갤7노트인줄알았는데 갤 7이었음.
일단 운동하러왔기때문에 주인에게 연락오면 줄려고 가지고 운동함
잠겨있어서 연락할수가 없음
일단 한시간 넘게 운동하고
연락이 안와서 경찰서 가져다 줄려고
차에 타니까 폰주인 아내한테 전화가 옴
이상한 사람이 전화를 받으니까
누구세요 여보세요 하다가
이러쿵 저러쿵 해서
폰을 주어서 연락이 안되서 경찰서 가져다 줄려고 한다
라고 했더니 이러쿵 저러쿵 알겠다고
남편은 술먹었는가 연락할방법은 없고
암튼 경찰서 맡겨두고 감
30분쯤더뒤에
경찰서에서 전화오더니
술이 이빠이 된 아자씨가 와서 경찰관에게
"마 니 술뭇나?"이러면서 엄청 꼬장 피우고
폰찾아서 갔다고함
내일쯤 전화줄꺼다 하고 끊었는데.
오늘 고맙다는 연락이라도 올줄 알았더니
조용한거보니
걍 술처먹고 개분류가 되는 인간인가 싶음
내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오늘 기분임.
앞으로 폰주우면 걍 버리고 아 나 몰랑 해야지...이건 머...
고맙다고 찾아오거나 전화 오는 사람 없어요.
여태까지 49 명중에 2명정도 입니다. 그중에 한명은 이화여대 교수님인데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려서
찾아줬는데, 케이크 비싼거 사서 오셨었음...
그래서 직업상 습득해서 돌려주지만, 일상에서는 그냥 경찰서나 우체통에 넣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