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영화 좋아하고 영화관 간지도 오래된거 같아서 평가도 안보고 바로 관람.
보는 내내 긴장감과 의문이 지속되는 영화였네요.
결말은 뭐 그렇게 될수밖에 없겠지만, 그렇게 쪼아(?)대던것에 비하면 다소 김빠짐.
배경은 근미래, 달로 관광을 갈 수 있을 정도로는 발달했지만,
우주선의 모양과 우주여행의 난해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시점이네요.
우주의 공허함과는 달리 영화내에서는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네요.
굳이 넣었어야 했나 싶은 장면이 몇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심리가 변하니 아주 쓸모없는 장면은 아니지만,
갑자기 장르가 바뀌는 느낌마저 들어서 ;;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점검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강박 스럽게 까지 보여서 블레이드 러너(맞나? 심리테스트 집요하게 하는 영화가 있었는데...)가 떠오르기도...
뭐 우주로 나가면 밀폐된 곳에 소수의 사람이 오랬동안 있어야하는데,
그러다 한두명 미쳐버리면 감당이 안되니 무리한 설정은 아닌듯.
그러면서 자연스레 주인공의 내면 묘사도 되고...
다 보고나니 원인이 따로 있었네라고 생각되기도...
인터스텔라. 그라비티 다시 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