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통신사에서 클라우드 게이밍을 밀고 있는데
SKT에서는 엑박 기반인 엑스클라우드.
예전에 테스트 신청하라고 해서 해놓은거 당첨(?) 됐더군요.
패드없이는 플레이 불가인듯?
엑박패드가 없어서 혹시나 안되는거 아닌가 걱정했으나
하나 있는 플스패드 유선 연결한걸로 이상없이 되는군요.
엑박 계정이 있어야하는데,
신청과정에서 삼돌이시절 계정이 아직도 살아있는걸 발견... ㄷㄷ
테스트라 그런지 별도로 돈이 나가는건 없군요.
게임은 기어스, 헤일로, 툼레이더, 데메크, 데스티니, 배트맨, 철권 등
100 여개 정도... 듣보(...)게임은 거의 안보이니 나름(?) 알찬 라인업.
기어5를 해봤습니다.
아주 잠깐한거라 제대로된 평가는 안되지만...
음... 혹시나가 역시나...
딜레이 때문에 에임이 생각했던거 보다 더 많이 이동이 되기 일쑤...
튜토 단계에서야 어찌어찌 하겠지만 전투가 격해지면 패드 던질듯...;;
게다가 큰화면에서 플레이하도록 설계된 게임을 작은 화면에서 플레이하려니 눈이 급피곤해짐.
이런 문제들 때문에 견디지 못하고 튜토리얼만 하고 금방 종료.
개인적인 이번 클라우드 게임 소감은... 별로...
아무리 겜돌이라지만 게임을 패드까지 들고 다니며 밖에서 플레이하고 싶지도 않고...;;
특히 딜레이가 너무 치명적...
이 딜레이는 모든걸 서버에서 처리해야하는 클라우드 특성상
무조건 조작신호가 서버로 가야 하는데에 있어서 한계가 분명함.
신기술이고 나발이고 물리적으로 해결 불가능인데, 어쩌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하는 온라인게임은 서버로 안가냐? 하겠지만
발로만든 온라인 겜이 아닌이상 조작 신호는 입력기기에 연결된 컴퓨터/콘솔에서 먼처 처리하고,
서버에서는 제대로 입력된건지 검사만 하는 구조임. 안맞으면 되돌려버리고...
캐릭이 뒤로 순간이동한다던가 하는게 이런 서버보정과 렉이 맞물리면서 일으키는 오류.
조작 신호가 이동하는 거리가 수 cm 대 수 km의 엄청난 물리적 차이가 있는데... 조작 딜레이가 안 생길 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