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8800GTS 고장나서 두번이나 수리했는데
이제 좀 오래쓴다 싶더니 또 고장남... 아오!
뭐 가끔 디아3도 하긴하지만 주로 하는 게임은 던파뿐이라 그래픽카드에 돈쓰기 아까운데... 에효...
왜 메인보드를 내장그래픽 있는걸로 안샀을까 카드 고장날때마다 개후회.
내장이랑 아닌거랑 돈 차이도 안나건만 괜히 내장아닌걸로 골라서 --;
내장 그래픽 있었으면 카드 고장 나든 말든 그냥 썼을텐데...
수리할라니깐 견적 3만원쯤,
지금것보다 한단계위 중고가 마켓에서 비슷한가격 -.-
아무튼 컴퓨터를 써야하니 중고카드 얼른 사버렸는데...
그러고 나서 어차피 고장난거 완전 박살나라 하면서 8800에 극약처방을 했더니 다시 부활...-.-
어떻게 된거냐 하면...
대충의 고장 원인은 8800GTS가 발매 당시 그래픽카드 중에서는 열이 워낙 많은 모델이다보니
열로 인해 기판변형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그러던걸 오래쓰다보니 결국...
납땜으로 기판과 붙어있던 GPU가 내부에서 미세하게 떨어져버린거... 즉 냉납.
고칠려면 BGA방식으로 붙어있는거다보니 손으로 못하고,
전용기계를 써서 다시 땜질을 해서 붙여야하는건데...
극약 처방이란 이 열로 떨어진 납땜을 열로 다시 붙여버리는거...-.-
쿨러때고 그래픽카드 동작시킴... 당연히 GPU가 미친듯이 뜨거워짐.
그 과정에서 가장 뜨거울수 밖에 없는 칩아랫부분의 납땜이 녹...기까진 안할테고.
납이 녹을 정도으면 칩이랑 기판까지 박살나겠죠. 하지만 변형정도는 일어날듯...
그 과정에서 냉납된 부분이 붙어버리길 기대하는거죠.
예전 레드링 막뜨던 엑박에서도 쓰였던 방법, 다 임시방편일뿐이지만...
어쨋든 성공해서 부활... -.-;
중고글픽카드 산거 취소할까 했는데...
이런 야매같은 방법으론 오래 못가니
그냥 주문한거 오면 그거 쓰고 8800은 그냥 스페어로나 써야겠네요.
다리미같다가 하던군요..자세히 그림도 나와있는것도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