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은 투박한 로봇이라야 제맛인데...
최초의 로봇경찰이라는 설정이다보니 프로토타입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으로 만든거라고 생각되는데...
또한 인간얼굴과 로봇몸통의 부조화로 로보캅 자신의 정체성을 고심하도록 하는 디자인이라고도 생각되고...
하지만 신형(?)은 뭐이리 세련되게 만든건지...
로봇 몸체라기 보다 사람몸에 슈트 입혀놓은걸로 밖에 안보이고...
디자이너가 캐릭터에 대한 철학이나 설정은 개나줘라하고 취향대로 뽑은 느낌...
뭐... 섯부른 판단보다는 나와봐야 알겠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번 토탈리콜 리메이크 꼴을 면치 못할꺼 같다...
슈트를 입는 영화가 너무많이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