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거 만드는거.위 사진은 퍼온것. 전 저거 두배쯤 복잡한거 하고 왔네요. 쉬운것도 나온다던데 하필...)
전자계산기 기능사를 쳤는데...
사실 어디다 쓰는지도 모르고 그냥 자격증 하나 늘리자 싶어서 친거...-.-
실기 내용은 주어진 회로도를 보고,
만능기판에 부품 납땜해서 회로를 만드는것.
물론 전원을 입력했을때 회로도에 맞게 정상 작동해야함.
전 이거 하나 만드는데 2~3시간은 걸리네요.
사람 집중력이 1시간을 못 간다는데...
이거 연습 하다보면 완성 될 쯤에는 멍때리면서 하고 있죠.;;
계속 하다 보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싶더군요.
무슨 가내 수공업 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쪼그리고 앉아서 몇 시간을 쪼물딱 거리고 있어야하니...-.-;;;
뭐 어쨌든 그런 연습기간을 극복(?)하고, 실전 투입.
시험장 가보니 죄다 고딩들 이더군요.
그것도 그 시험장인 고등학교의 학생들인듯...
제가 가니 왠 아저씨가 남에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오냐는 듯한 눈빛이...-.-
뭐 그런 눈빛보다.
한달도 채 연습 안하고 치는거라...
제가 제일 꼴찌로 마치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했는데
다른 사람들 반이상 남아 있을때 내고 나왔네요.
합격발표는 한달 뒤에나...
시험에 주어진 조건에 맞게 다 수행했고,
일단 정상 동작만 시켜도 거진 합격이라니깐 합격하겠죠.